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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김아령의 오토세이프] 닛산·테슬라·KG모빌리티 리콜…배터리·후방카메라 결함

김아령 기자 2026-05-30 08:00:00

닛산 리프 768대, 급속충전 중 배터리 과열·화재 위험

테슬라 모델3·모델Y 766대, OTA로 후방카메라 오류 개선

KG모빌리티 무쏘 70대, 계기판 점검 후 교환 조치

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코리아]

자동차 안전 조치는 제때 확인하지 못해 시정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아령의 주간 오토세이프]는 국내 리콜 및 무상점검 정보를 매주 정리해 소비자가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경제일보] 한국닛산과 테슬라코리아, KG모빌리티는 배터리와 시야 확보 장치, 전자식 주차제동장치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정조치에 착수했다. 일부 차량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조치가 가능하지만 배터리 교체나 계기판 교환이 필요한 사례도 포함됐다.
 
30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2018년 8월 13일부터 2019년 7월 23일까지 생산된 리프(LEAF) 768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결함은 40kWh 고전원 배터리에서 발생했다. 한국닛산은 레벨3 급속충전(차데모) 과정에서 배터리 셀 내부 전기 저항이 증가해 리튬이온 배터리가 급격히 가열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열 사고 또는 배터리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배터리 공급업체인 AESC-US와 함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정조치는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모든 대상 차량에 대해 충전 상태(SOC) 변동 감지 로직과 개선된 계기판 메시지가 포함된 리튬배터리제어장치(LBC) 및 차량제어장치(VCM) 소프트웨어를 재프로그램한다.
 
이후 시험 주행 과정에서 고장진단코드(DTC)가 감지되면 배터리를 교체한다. 교체용 배터리 확보가 어려울 경우에는 차량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닛산 리프 외에도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리콜이 진행된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3·모델Y 766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대상 차량은 모델3가 2020년 1월 7일부터 2022년 10월 6일까지, 모델Y가 2021년 3월 31일부터 2024년 2월 6일까지 생산된 차량이다.
 
해당 차량은 후방카메라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절전모드에서 활성화된 뒤 후진 기어를 선택하면 후방카메라 영상 표시까지 최대 11초가 걸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우 운전자의 후방 시야가 제한돼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테슬라는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2026.8.6.1 또는 이후 버전으로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후진 시작 후 2초 이내에 후방카메라 영상이 표시되도록 수정된다. 일부 차량은 이미 업데이트가 완료돼 추가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계기판 표시 장치 결함으로 인한 리콜도 진행된다. KG모빌리티는 2026년 1월 23일부터 3월 25일까지 생산된 무쏘 70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대상 차량은 계기판 제작 과정에서 전자식 주차제동장치(EPB)용 LED가 누락된 제품이 혼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경우 전자식 주차제동장치에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계기판에 황색 경고등이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 운전자가 이상 상태를 즉시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KG모빌리티는 차량 입고 후 계기판을 점검하고 필요 시 교환할 예정이며 작업 시간은 약 30분이다.
 
소유주는 자동차 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VIN) 입력을 통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시정 조치는 무상으로 진행되며 서비스 센터별 예약 수요·부품 리드 타임에 따라 조치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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