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사회공헌활동금액은 859억7100만원으로 전년(386억1800만원) 대비 122.6% 급증했다. 이는 카카오뱅크·케이뱅크의 금액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은행별로는 카카오뱅크의 사회공헌활동 금액이 635억7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303억5900만원) 대비 109.4%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당기순이익은 4389억원으로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당기순이익의 14.5% 수준이다.
카카오뱅크의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지역사회·공익 분야에 집중됐다. 전체 사회공헌활동 금액 중 지역사회·공익 분야가 579억22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외 △서민금융 분야는 16억4600만원 △학술·교육 분야는 16억8000만원 △환경 분야는 16억원으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177억1700만원으로 전년(37억9400만원) 대비 367.0% 급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1126억원) 대비 비중은 15.7%로 3사 중 가장 높았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지역사회·공익 분야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159억5200만원으로 전체의 90% 수준이다. 이 중 사회공익 행사 및 캠페인 개최 지원 금액이 152억97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토스뱅크의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46억7600만원으로 전년(44억6500만원)보다 4.7% 증가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35억원으로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활동 금액 비중은 5.0%로 낮아졌다. 사회공헌 분야별 금액은 지역사회·공익 39억7400만원, 서민금융 6억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은행의 사회공헌활동금액 확대는 카카오뱅크·케이뱅크의 지역사회 소상공인 지원 등 특별출연 금액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항목에는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 등이 포함된다.
인터넷은행 3사의 지난해 소상공인 등 지원 금액은 694억4600만원으로 전년(170억5000만원) 대비 307.3% 증가했다. 지난해 3사 사회공헌활동 금액의 80.8%가 소상공인 등 지원 항목에서 나온 셈이다.
같은 기간 사회책임금융금액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사회책임금융금액은 1조731억원으로 전년(5757억원) 대비 86.4% 증가했다. 사회책임금융은 △새희망홀씨 △햇살론15 △햇살론유스 △햇살론뱅크 등 서민금융상품이다.
사회책임금융금액은 카카오뱅크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사회책임금융금액은 5094억원으로 전년(695억원) 대비 633.0% 증가했다. 인터넷은행 3사 중 사회공헌활동 금액과 사회책임금융금액 모두 가장 큰 규모다.
토스뱅크의 사회책임금융금액은 5023억원으로 전년(5062억원)보다 0.8% 줄었다.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3사 중 가장 작았지만 서민금융상품 공급 실적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는 사회책임금융금액 614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 지역신보와 협력해 보증서대출을 출시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 고객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고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제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