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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1억 달러 프로젝트 공개…SGF서 AAA 싱글 액션 게임 '크로스파이어' 첫선

류청빛 기자 2026-06-06 07:05:15

내러티브 중심 싱글플레이 액션 어드벤처

PS5·엑스박스·PC 출시 예정…출시일 미정

스마일게이트 미국 자회사 댓츠 노 문의 AAA 싱글 액션 게임 '크로스파이어' 컨샙마일게이트 미국 자회사 댓츠 노 문의 AAA 싱글 액션 게임 '크로스파이어' 콘셉트 아트 [사진=스마일게이트]

[경제일보] 스마일게이트가 자사의 글로벌 흥행 IP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한 AAA 싱글플레이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공개하며 콘솔·PC 시장 공략에 나선다. 멀티플레이 중심이었던 기존 크로스파이어 세계관을 내러티브 중심 작품으로 확장해 글로벌 프리미엄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스마일게이트는 미국의 디지털 쇼케이스 '썸머 게임 페스트(SGF)'를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개발 자회사 댓츠 노 문 엔터테인먼트(TNM)가 개발 중인 신작 '크로스파이어'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PC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는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2021년 약 1억 달러를 투자한 TNM의 첫 공개작이다. TNM은 '언차티드'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개발에 참여한 너티독 출신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AAA 게임 전문 스튜디오다.

이번 신작 게임은 서로 적대적인 세력에 속한 두 주인공 레일라 카셈과 델로이 크로스가 압도적인 위협 앞에서 불안정한 동맹을 맺고 생존을 위해 협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용자는 용병이자 혁명가인 레일라를 조작하며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서로 적대적인 세력에 속한 두 주인공 레일라 카셈(오른쪽)과 델로이 크로스(왼쪽) 인게임 이미지.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작품이 기존 크로스파이어 시리즈와 직접적인 스토리 연속성을 갖는 후속작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대신 글로벌 11억명 이상 이용자를 확보한 크로스파이어 IP의 핵심 요소인 두 세력 간 대립과 전술 전투의 긴장감을 싱글플레이 내러티브 형태로 재해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 쿠로사키 TNM CCO는 서면 Q&A를 통해 "이번 작품은 기존 크로스파이어 타이틀들을 대체하거나 직접 이어지는 속편이 아니다"라며 "크로스파이어 IP가 오랜 세월 쌓아온 핵심 DNA인 적대적인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과 전술적 전투의 긴장감은 이어가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적응형 엄폐' 시스템이다. 기존 3인칭 슈팅 게임들이 고정된 엄폐물 중심으로 설계된 것과 달리 주변 지형과 적의 시선을 실시간 분석해 캐릭터가 자동으로 적절한 자세를 취하도록 설계됐다.
 
'적응형 은폐' 인게임 이미지 [사진=스마일게이트]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구현된 게임 환경 역시 기존 엄폐 슈터 장르보다 훨씬 유기적인 구조를 채택했다. 플레이어는 주변 환경을 활용해 잠입하거나 적을 우회하는 등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제이콥 밍코프 게임 디렉터는 "'적응형 엄폐'는 우리가 새롭게 정의한 엄폐 및 이동 시스템으로 주변 지형과 적의 시선에 맞춰 이용자의 자세를 실시간으로 조정되도록 했다"며 "플레이어는 주변 환경에 따른 게임 플레이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적응형 엄폐를 통해 이런 제약 없이 슈터 장르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유기적인 환경을 제작했고, 플레이어에게 훨씬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게임은 오픈월드가 아닌 선형 구조의 스토리 기반 액션 어드벤처로 개발된다. 다만 전투 과정에서는 잠입과 교전, 우회, 측면 공격 등 다양한 전략적 선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개발진은 현실성을 강조하면서도 과도한 시뮬레이션보다는 몰입감 있는 전술 액션 경험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적 NPC 역시 분대 단위 전술을 구사하며 플레이어를 추적하고 측면 공격을 시도하는 등 높은 수준의 AI를 구현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IP를 기반으로 FPS 장르를 넘어 프리미엄 싱글플레이 시장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콘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테일러 쿠로사키 CCO는 "크로스파이어는 약 20년에 걸쳐 전 세계 플레이어를 연결해온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IP"라며 "기존 경쟁형 슈터 장르 게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팬과 새로운 플레이어 모두를 위한 프리미엄 시네마틱 싱글플레이로 크로스파이어 유니버스를 확장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의 미국 자회사 댓츠 노 문(TNM)의 임직원들 [사진=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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