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BNK금융 경영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BNK금융의 지배기업 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은 2004억원으로 전분기(2114억원) 대비 5.2%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118억원으로 전년 동기(4758억원) 대비 13.5%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88억원으로 전년 동기(4617억원)보다 12.4%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 감소에는 부동산펀드 관련 일회성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에는 BNK강남코어오피스펀드의 부동산 매각 관련 이익이 반영된 가운데 올해 2분기에는 BNK여의도코어오피스펀드 우선매수권 행사에 따른 정산손실이 발생했다.
BNK금융이 부동산펀드 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 산출한 상반기 순이익은 4558억원으로 전년 동기(4214억원) 대비 8.2% 증가했다.
BNK금융의 올해 상반기 조정영업이익은 1조764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716억원) 대비 5.6% 증가했다. 2분기 조정영업이익은 8980억원으로 전분기(8668억원)보다 3.6% 늘었다.
상반기 이자부문이익은 1조486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439억원) 대비 3.0% 증가했다.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과 수신금리 상승에 따른 예대금리차 축소가 동시에 반영됐다.
2분기 이자부문이익은 7240억원으로 전분기(7628억원) 대비 5.1% 감소했다. BNK여의도코어오피스펀드 외부 지분 매입에 따른 정산손실 440억원이 이자부문이익에 반영되면서다.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06%로 전분기(2.11%) 대비 0.05%포인트(p) 하락했다. 은행 부문 NIM은 1.84%로 전분기보다 0.04%p 낮아졌다.
부산은행의 2분기 NIM은 1.82%로 전분기보다 0.06%p 하락했다. 경남은행은 1.87%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올해 상반기 말 약 110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조4000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5.2%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이 확대됐고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수수료부문이익은 1367억원으로 전년 동기(884억원) 대비 54.6% 증가했다. BNK투자증권과 BNK자산운용 등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확대가 수수료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판매관리비는 8571억원으로 전년 동기(7753억원) 대비 10.6% 증가했다. 인건비와 상여금 등 자연 증가분이 반영된 영향이다. 상반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8.57%로 전년 동기(46.38%) 대비 2.19%p 상승했다.
상반기 충당금 전입액은 3889억원으로 전년 동기(4346억원) 대비 10.5% 감소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비용이 안정되고 지난해 발생했던 거액 부실 여신 관련 충당금의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다만 2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2285억원으로 전분기(1604억원)보다 42.5% 증가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물가와 금리 상승 압력을 반영해 취약 차주에 대한 추가 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대손비용률은 0.61%로 전년 동기 대비 0.13%p 하락했다. 2분기 말 그룹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46%로 전분기 대비 0.11%p 개선됐다. 연체율도 1.34%로 전분기보다 0.08%p 낮아졌다.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6589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7% 감소했다. 브리지론 잔액은 3040억원으로 같은 기간 32.4% 줄었다.
올해 2분기 말 BNK금융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3.48%로 전분기(13.6%) 대비 0.12%p 하락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14%로 전분기(12.30%)보다 0.16%p 낮아졌다. 위험가중자산 증가와 분기 배당, 자사주 매입 등이 영향을 미쳤다.
BNK금융은 CET1비율을 운영 목표 범위인 12~12.5% 안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은 2.37%로 연간 관리 목표인 4% 이내를 유지했다.
계열사별 실적은 부산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012억원으로 전년 동기(2517억원) 대비 20.1% 줄었다. 경남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550억원으로 전년 동기(1585억원) 대비 2.2% 감소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1726억원으로 전년 동기(1088억원) 대비 58.6% 늘었다. 그룹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21%에서 32.6%로 11.6%p 확대됐다.
BNK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787억원으로 전년 동기(696억원) 대비 13.1% 증가했다. BNK투자증권은 상반기 순이익 4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25억원) 대비 102.7% 급증했다.
BNK자산운용의 상반기 순이익은 376억원으로 전년 동기(116억원) 대비 224.1% 증가했다. BNK저축은행은 71억원으로 47.9% 늘었다.
한편 BNK금융 이사회는 올해 2분기 주당 현금배당금을 150원으로 결의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0원, 25% 증가한 금액이다.
BNK금융은 올해 상반기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마쳤다. 매입한 자사주는 3분기 중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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