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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세아제강, 영국 CCUS 사업 수주…탈탄소 인프라 시장 공략

김태휘 인턴 2026-06-12 10:07:57

티스사이드 CCUS 프로젝트에 대구경 스테인리스 강관 공급

극저온·심해 고압 견디는 고부가 제품으로 기술력 입증

에너지 전환 인프라 시장서 추가 수주 발판 마련

세아제강에서 생산한 CCUS용 대구경 스테인리스 용접강관.[사진=세아제강]

[경제일보] 세아제강이 영국 정부 주도의 티스사이드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산화탄소 이송용 대구경 스테인리스 강관을 공급한다.

세아제강은 11일 영국 티스사이드 지역에서 추진되는 CCUS 프로젝트용 강관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정제한 뒤 해저 저장소에 영구 저장하는 탈탄소 인프라 사업이다.

세아제강이 공급하는 강관은 저탄소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심해 저장 설비를 잇는 파이프라인 핵심 공정에 사용된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기체 또는 액체 상태로 이송하는 만큼 강관에는 극저온과 고압 환경을 견디는 내구성이 요구된다.

세아제강의 강관은 영하 196도에 달하는 극저온과 심해 고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50~66인치 대구경 강관을 일반 제품보다 2배 긴 12m 길이로 생산해 용접 부위를 줄이고 공정 안정성을 높였다.

이번 수주는 세아제강이 글로벌 CCUS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영국 정부 주도 프로젝트에 강관을 공급한 이력을 바탕으로 향후 탄소포집 관련 프로젝트 추가 수주와 장기 공급 기회 확보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글로벌 탈탄소화 선도 국가인 영국에서 세아제강의 CCUS 강관이 채택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압도적 품질 경쟁력과 글로벌 현지 법인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인프라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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