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9.67포인트(4.63%) 상승한 8123.62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32.12포인트(3.22%) 오른 1029.05로 장을 종료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전 기대감에 강한 상승 탄력을 받으며 장을 출발한 코스피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한 끝에 4% 넘게 급등하며 종가 기준 3일 만에 '8천피'를 재탈환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59.67포인트(4.63%) 오른 8123.62로으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8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9일 이후 사흘 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499.90포인트(6.44%) 상승한 8263.85로 출발했다. 이어 장 초반 급격한 상승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선물 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이 현물 시장에 과도한 충격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게 하는 일종의 안전장치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황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며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매 매수 호가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조치다.
특히 외국인이 무려 24거래일 연속 이어지던 매도 우위 기조를 끊고 이날 25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개인은 4조320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조3772억원, 기관은 2조377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 임박 소식을 알리자 미국 증시 3대 주요 지수는 일제히 급등했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7.86% 급등한 32만2500원에 거래되며 장중 '30만전자' 고지를 재탈환했다. SK하이닉스는 2.33% 상승한 215만원에 마감하며 '200만닉스' 수성에 성공했다.
이날 △SK스퀘어(10.59%) △삼성전자우(6.98%) △현대차(1.68%) △LG에너지솔루션(4.03%) △삼성생명(5.62%) △삼성물산(5.37%) △HD현대중공업(0.62%)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기(-5.04%)는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2.12포인트(3.22%) 상승한 1029.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알테오젠(-2.88%) △에코프로비엠(3.47%) △에코프로(6.34%) △레인보우로보틱스(3.14%) △주성엔지니어링(-5.91%) △원익IPS(30.00%) △코오롱티슈진(-0.39%) △리노공업(4.71%) △이오테크닉스(21.43%) △HLB(-2.74%)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1원 하락한 1519.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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