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대우건설이 목동 재건축 수주전을 앞두고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 알리기에 나섰다.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이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대우건설도 전용 라운지를 열고 조합원 접점 확대에 들어간 모습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고객 경험 공간 ‘써밋 목동 라운지’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라운지는 지난해 써밋 브랜드 리뉴얼 이후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라운지다. 대우건설은 목동 일대에서 본격화하는 정비사업 수주전에 대비해 써밋 브랜드의 철학과 주거 상품성을 알리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써밋 목동 라운지는 단순 홍보관보다 브랜드 체험 공간에 가깝게 구성됐다. 회사 측은 써밋 브랜드가 추구하는 ‘Modern Koreaness’를 바탕으로 한국적 고급스러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공간 콘셉트는 선비와 문인들이 모여 차를 마시고 시와 음악을 나누던 ‘아회’에서 착안했다. 전통적 교류 공간의 이미지를 현대적 라운지로 풀어내 목동의 시간과 문화,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는 장소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라운지는 4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고객을 맞이하는 현관과 리셉션 공간인 ‘접빈’과 ‘영빈’, 대면형 주방과 장식 선반을 중심으로 구성한 취향 공유 공간 ‘서가’, 시청각 자료를 통해 브랜드와 주거 비전을 전달하는 담론 공간 ‘청음’, 개별 상담을 위한 심화 상담 공간 ‘유담’ 등이다.
목동은 최근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정비사업지다. 목동신시가지 1~14단지가 모두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면서 향후 시공사 선정 절차가 순차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체 사업비만 약 3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만큼 건설사 입장에서는 단일 사업지를 넘어 서울 서남권 하이엔드 주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무대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목동 8·11·14단지 등을 주요 검토 대상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목동 라운지는 당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고유한 품격과 철학을 보여주는 공간인 동시에 열린 커뮤니티 공간이다”라며 “목동에서 써밋 브랜드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고객과 함께 미래 주거의 방향을 고민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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