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7월 11일 세븐일레븐데이를 맞아 7월 한 달 간 역대 최대 규모의 고객 감사 프로모션 '럭키 칠일일'을 진행한다.[사진=세븐일레븐]
[경제일보]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7월 11일 ‘711데이’를 맞아 한 달간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자체 IP를 활용한 굿즈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7월 한 달 동안 ‘럭키 칠일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711데이는 숫자 ‘7’과 ‘11’에서 착안한 브랜드 대표 행사로 2014년 시작된 이후 매년 7월 최대 규모 혜택을 제공해왔다. 올해 행사는 먹거리와 생활용품 할인에 캐릭터 상품을 결합해 실속과 재미를 동시에 겨냥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럭키 프라이스’를 중심으로 총 560여 종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음료, 주류, 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수요가 높은 상품군은 물론 냉장식품과 신선식품, 생활용품까지 포함해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는 음료 174종에 대해 브랜드 구분 없이 교차 1+1 행사를 진행하며 아이스크림 120종도 1+1 또는 2+1으로 판매한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하겐다즈는 2개 이상 구매 시 기본 40% 할인에 간편결제 이용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맥주 79종은 최대 51% 할인되며 안주류 20종도 1+1 행사로 구성됐다.
포인트 적립 이벤트도 병행된다. 행사 상품 중 290종을 대상으로 앱 적립 고객에게 매일 추첨을 통해 1명에게 71만1000포인트를 지급한다. 한 달간 총 31명이 혜택을 받는다.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마케팅도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은 산리오 캐릭터 ‘헬로키티’와 ‘한교동’을 활용한 여름 한정 상품 7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여행과 바캉스 시즌에 맞춰 캐리어, 보냉백, 파우치, 비치타월 등 실용성을 강조한 구성이 특징이다.
굿즈는 세븐일레븐 앱을 통해 사전예약 방식으로도 판매된다. 상품별 100개 한정으로 예약을 받아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리유저블백도 여름 시즌 디자인으로 재출시해 추가 판매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업계가 고물가 장기화 속에서 대규모 할인과 캐릭터 협업을 결합한 마케팅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 가격 할인만으로는 고객 유입에 한계가 있는 만큼 브랜드 경험과 소비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711데이는 세븐일레븐을 대표하는 고객 감사 행사”라며 “올해는 한 달 내내 실질적인 할인 혜택과 차별화된 IP 상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과 혜택을 강화해 고객들이 가장 기다리는 편의점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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