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일회성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ESG'로 확대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내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 위기가정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 구축에 나섰다.
8일 LG유플러스는 '지적발달장애인의 날'을 맞아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천원의 사랑'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 위기가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임직원들이 모은 약 500만원의 기부금을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선정한 지원 대상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중증 장애와 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발달장애 아동의 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중증 뇌질환과 발달장애를 동시에 겪고 있는 10세 아동으로, 지속적인 병원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장기간 이어지는 치료와 간병으로 의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경제적 어려움도 함께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후원을 통해 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재활 치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매월 1000원 이상을 급여에서 자동 공제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사내 기부 프로그램이다. 소액이지만 지속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장애 아동과 국가유공자,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3억2000만원에 달한다.
최근 기업들의 ESG 활동은 기업이 자체 예산으로 사회공헌을 진행하는 방식에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변화하는 추세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의 지속성과 참여도를 높이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꾸준히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 강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임직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며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천원의 사랑'을 비롯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장애 아동과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작은 금액이라도 많은 임직원의 꾸준한 참여가 모이면 사회적 안전망을 보완하는 의미 있는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AI서비스기획팀 선임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작은 정성이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 가정과 어린 자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원 밀알복지재단 모금사업본부장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의 '천원의 사랑'은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아동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원금이 아동에게 온전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단 역시 투명하고 성실하게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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