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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중동 불안 여파 속 장 초반 하락 전환

전지수 인턴 2026-07-21 09:50:41

美·이란 충돌 여파에 코스피 하락 전환…코스닥 2%대 약세

외인·기관 동반 매도 속 개인 순매수…반도체 대장주 상승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61포인트(0.58%) 오른 6553.88로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0.43포인트(0.06%) 상승한 750.07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우려에 따른 뉴욕 증시 하락 여파로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61포인트(0.58%) 오른 6553.88로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방향성을 탐색하다 약세로 돌아서며 오전 9시 25분 기준 직전 거래일보다 2.66포인트(0.04%) 하락한 6513.61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18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44억원, 기관은 2182억원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2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84% 오른 24만8500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역시 0.91% 상승한 178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 하락은 간밤 뉴욕 증시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한 흐름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59%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장 대비 각각 0.19%와 0.05%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맞대응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해상 봉쇄를 선언하며 전면전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이에 따라 9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8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각각 1.27%와 0.90% 오른 배럴당 89.22 달러, 83.2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란 측의 막후 외교 접촉 발언으로 불안이 다소 진정되며 반도체 관련 기술주로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94% 올랐다. 이외에도 주요 인공지능 관련주인 △엔비디아 △AMD △아스테라 랩스 등이 일제히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포인트(0.06%) 오른 750.07로 개장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다. 오전 9시 26분 기준 지수는 전장보다 15.74포인트(2.1%) 내린 733.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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