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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KDB생명 인수전 3파전 압축…한투·흥국생명·한화생명 본입찰

방예준 기자 2026-08-07 17:01:12
서울 용산구 KDB생명 본사 [사진=KDB생명]
[경제일보] KDB생명 인수전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흥국생명, 한화생명이 본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예비입찰에 이름을 올렸던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빠졌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DB생명 본입찰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흥국생명, 한화생명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산업은행과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본입찰 접수를 마감했다.

앞서 예비입찰에는 이들 3곳을 비롯해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등 총 5곳이 참여했다. 이후 실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산업은행은 본입찰 참여사들이 제시한 인수 조건 등을 검토한 뒤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은 지난 4월 24일 KDB생명 주식 1억1632만2058주 매각과 경영권 이전을 위한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매각 대상은 KDB생명 발행주식의 99.75%다.

산업은행은 보험업계 재편과 정책금융 역량 강화 등을 고려해 KDB생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KDB생명의 자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증자와 후순위채 인수 등으로 약 2조1000억원을 지원해 왔다.

KDB생명은 김병철 사장 취임 이후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추진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29억원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9673억원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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