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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신반포4차 최고 49층으로 재건축…숙대입구역세권·영진시장도 통합심의 통과

우용하 기자 2026-08-21 16:11:16

신반포4차 1833가구…공공주택 312가구 포함

숙대입구역세권 900가구…분양 물량 27가구 확대

재난위험 E등급 영진시장은 주거·상업 복합시설로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경제일보] 서울 서초구 신반포4차아파트와 용산구 숙대입구역세권, 영등포구 영진시장 등 3개 정비사업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신반포4차는 최고 49층 1833가구, 숙대입구역세권은 최고 40층 900가구로 재개발되며 장기간 재난위험시설로 관리된 영진시장도 주거·상업 복합시설로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제1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신반포4차 재건축과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영진시장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의 통합심의안을 각각 조건부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는 재건축을 통해 지상 최고 49층, 11개 동, 1833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전체 가구 가운데 공공주택은 312가구로 들어서며 시는 고속버스터미널과 한강을 잇는 입지 특성을 살려 단지 안팎의 보행 연결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지 내부에는 십자형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주요 진입부와 보행로가 만나는 곳에는 진입마당과 휴게공간 등을 배치한다. 잠원로3길과 맞닿은 구간에는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실내어린이놀이터를 넣어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리풀공원에서 한강 방향으로 녹지와 시야가 이어지도록 열린 공간도 확보한다. 북측 학교와 접한 구간은 건축물 높이를 낮춰 교육환경과 주변 경관을 함께 고려했다. 시는 입면 디자인 추가 보완을 조건으로 심의를 통과시켰으며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용산구 갈월동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을 통해서는 숙대입구역 인근 2만6493.5㎡ 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900가구가 들어선다. 장기전세주택 231가구와 재개발 의무임대 72가구가 포함된다.
 
해당 사업지는 지난해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3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활성화 방안에 따른 기준용적률 상향 인센티브를 적용받았다. 소형주택 추가 공급에 따라 분양 물량도 기존 570가구에서 597가구로 27가구 늘었다.
 
단지 저층부에는 포디움과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두텁바위로변은 높이를 40m 이하로 조정해 남산 방향 통경축을 확보한다. 보도형 전면공지와 공공공지, 사회복지시설도 함께 조성해 주변 보행환경과 생활편의시설을 보완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신길동 영진시장도 재개발이 본격화된다. 1970년 준공된 영진시장은 시설 노후화로 2017년 재난위험시설 E등급을 받은 뒤 2020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계획에 따라 영진시장은 지상 최고 23층 1개 동에 아파트 104가구와 오피스텔 36실 등 총 140가구 규모로 재조성된다. 저층부에는 상가를 배치해 기존 시장 기능을 유지하고 상부에는 주거시설을 넣는다. 약 125억원의 국·시비를 활용해 생활SOC와 공공임대상가도 마련한다.
 
서울시는 올해 1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내년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철거에 들어가고 2028년 상반기 본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203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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