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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100조원대 주주환원 나오나…특별배당·자사주 매입 주목

김아령 기자 2026-08-21 14:34:50

이르면 오늘 이사회 개최 관측…특별배당 포함 주주환원안 공개 촉각

최근 3년 누적 FCF 기준 추가 환원 가능액 131조8000억원 추산

[사진=연합뉴스DB]

[경제일보]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가운데 역대 최대 수준인 100조원대 주주환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행 주주환원 정책의 마지막 해를 맞아 특별배당 등을 포함한 대규모 환원이 거론된다.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어떤 규모와 방식의 주주환원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날 또는 다음 주 이사회를 열고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추가 주주환원 재원이 1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DS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을 391조9000억원, 시설투자(CAPEX)를 62조3000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올해 FCF를 263조2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최근 3년간 누적 FCF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은 161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여기에서 이미 지급한 정기배당 총액 29조4000억원을 제외하면 추가로 환원할 수 있는 규모가 131조8000억원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시장에서는 특별배당이 대규모 환원의 핵심 수단이 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임직원 특별성과급 지급을 위한 자사주 매입이 함께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2분기 성과급 충당금으로 약 20조원을 반영한 것으로 추산되며, 올해 전체 특별성과급 규모가 40조원에 가까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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