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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스파츌라 손기술까지 쿠션 속으로…뷰티업계, '바르는 법'까지 설계한다

정보운 기자 2026-08-24 16:35:20

연작, 프렙 노하우 적용해 얇고 균일한 밀착력 강화

아떼, 메이크업숍 스파츌라 테크닉 구현…2단계 사용법 제안

연작 스킨 퍼펙팅 베이스 프렙 실키 쿠션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경제일보] 쿠션이 단순한 베이스 제품을 넘어 피부 표현 방식을 설계하는 도구로 바뀌고 있다. 뷰티업계는 피부결을 얇고 균일하게 정돈하는 밀착·도포 기술을 쿠션에 담고 메이크업숍의 스파츌라 테크닉과 전문가의 손동작까지 제품 구조에 구현하며 정교한 피부 표현을 고객 일상으로 끌어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YUNJAC)은 가을철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을 겨냥해 '스킨 퍼펙팅 베이스 프렙 실키 쿠션'을 출시했다.

연작은 2019년 '베이스 프렙'을 선보이며 메이크업 전 피부 상태를 정돈해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이는 '프렙' 카테고리를 키워왔다. 지난 5월 '스킨 퍼펙팅 베이스 프렙 피팅 쿠션'에 이어 이번에는 보송하면서도 매끄러운 피부 표현에 초점을 맞춘 실키 쿠션을 추가했다.

이번 제품은 파우더와 오일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피부 표면의 번들거림을 잡으면서 속수분은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부드러운 발림성과 산뜻한 마무리감을 살려 환절기에도 매끄럽고 균일한 피부 표현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보습 성분을 머금은 미세 입자의 '모이스처 파우더'를 적용했다. 파우더가 피부결을 따라 얇고 고르게 퍼지도록 해 눈가와 입가처럼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서 화장이 끼거나 갈라지는 현상을 줄이고 모공과 요철로 생기는 미세한 음영도 자연스럽게 보완한다.

연작의 특허 성분인 '비건글루'와 '피팅글루'도 적용했다. 내용물이 피부에 균일하게 퍼지고 안정적으로 밀착되도록 돕는 성분이다. 스킨케어링 성분은 70.2% 담아 메이크업을 유지하는 동안 느끼기 쉬운 건조함도 줄였다.

얇게 밀착되는 특성을 살려 여러 번 덧발라도 쉽게 뭉치지 않도록 해 수정 화장 활용도도 높였다. 피부 밝기와 톤에 따라 총 5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쿠션으로 확장하면서도 기존 베이스 프렙의 강점인 밀착력과 지속력, 광채를 그대로 구현하는 데 가장 중점을 뒀다"며 "비건글루와 피팅글루 기술을 적용해 모공과 요철을 매끄럽게 정돈하고 여러 번 덧발라도 두껍게 뭉치지 않고 얇고 균일하게 밀착되도록 설계했다"고 했다.
 
LF 아떼 '비건 릴리프 비비쿠션' [사진=LF]

LF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는 제품 제형뿐 아니라 쿠션을 바르는 동작 자체를 새롭게 설계했다.

아떼는 메이크업숍의 스파츌라 베이스 테크닉을 적용한 '비건 릴리프 비비쿠션'을 출시한다. 피부를 두껍게 가리는 표현보다 본연의 피부결을 살리면서 얇고 균일하게 밀착시키는 메이크업 수요에 맞춰 기존 퍼프 중심의 쿠션 사용법과 다른 방식을 제시했다.

제품은 뷰티 크리에이터 뽐니와 공동 개발했다. 내장된 스파츌라로 내용물을 피부에 얇게 펴 바른 뒤 퍼프로 두드려 밀착시키는 2단계 방식이다. 메이크업숍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스파츌라와 퍼프를 함께 사용하는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파츌라는 본품에 자석으로 붙이는 빌트인 구조로 설계했다. 쿠션 내부에는 촘촘한 메쉬망을 적용해 내용물이 균일하게 묻어나도록 했으며 루비셀 소재 퍼프는 내용물 흡수를 줄여 얇고 섬세한 피부 표현을 돕는다.

스킨케어 성분으로 비건 PDRN과 시카·수딩 콤플렉스를 적용했으며 색상은 '20 올리브'와 '21 상아' 두 종류로 구성했다. 피부 톤 보정과 입체적인 베이스 표현을 위한 '코렉팅 팁 컨실러'도 함께 선보인다.

LF 아떼 관계자는 "메이크업숍의 스파츌라 테크닉을 쿠션에 적용해 전문가의 베이스 메이크업을 누구나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얇고 균일한 피부 표현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쿠션 사용 경험을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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