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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식사·양치·샤워마다 '맞춤' 관리한다…소비재업계, 생활 속 셀프케어 세분화

정보운 기자 2026-08-27 15:27:14

빙그레·JAJU·풀무원건강생활, 일상 속 건강 고민 세분화

마시는 식후관리부터 덴탈·중장년 바디케어까지 제품군 확대

빙그레 '식후관리 워터' 이미지 [사진=빙그레]

[경제일보] 소비재 기업들이 건강 관리 수요를 식후 혈당, 구강, 체취 등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셀프케어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빙그레는 식후 혈당 관리에 초점을 맞춘 기능성 표시 음료를, 자주(JAJU)는 구취·충치 관리를 위한 덴탈케어 제품을 선보였으며 풀무원건강생활은 중장년층의 체취 고민을 겨냥한 바디워시를 출시했다.

식사·양치·샤워처럼 매일 반복하는 생활 습관에 관리 시점, 신체 부위, 연령대별 수요를 세밀하게 결합하면서 셀프케어 시장의 제품군도 한층 촘촘해지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혈당 관련 기능성 원료를 함유한 기능성 표시 식품 '식후관리 워터'를 출시했다.

식후관리 워터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바나바잎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이다. 핵심 원료인 바나바잎 추출물 64mg을 넣었으며 빙그레가 직접 설계한 공정을 적용해 원료를 배합했다.

제품명에서부터 섭취 시점을 '식후'로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500mL 페트(PET) 워터 형태로 만들어 식사 후 별도의 복잡한 준비 과정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15Kcal에 당류는 0g이며 설탕, 착색료,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은 '3무(無)' 설계를 적용했다.

말차 특유의 쌉싸름하면서 깔끔한 풍미를 살려 식사 이후 느끼함이나 텁텁함을 덜 수 있도록 한 점도 식후 섭취 상황을 고려한 요소다. 빙그레는 쿠팡과 컬리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향후 건강 음료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식후관리 워터는 식후 혈당 관리와 부담 없는 음용감을 동시에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건강 관리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좌측부터) 자주 '탄탄한 미세모 소형헤드 칫솔', '구취케어 치약', '충치케어 치약' 이미지 [사진=신세계까사]

신세계까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매일 반복하는 양치 습관에 구취와 충치 관리 기능을 세분화해 덴탈케어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자주는 '구취케어 치약'과 '충치케어 치약' 2종을 출시하고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탄탄한 미세모 소형헤드 칫솔'도 선보였다.

구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다. 한국리서치가 올해 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이 치아와 잇몸 등 구강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10명 중 6명은 구강 건강 문제로 불편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취케어 치약에는 활성탄과 녹차 추출물, 1000ppm 불소와 자일리톨 등을 넣었다. 충치케어 치약은 국내 최대 허용 함량인 1450ppm의 불소를 함유했으며 천일염, 죽염, 히말라야 솔트 등을 적용했다.

온 가족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하면서 관리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을 나눈 것이다. 자주는 치약과 미세모 칫솔을 묶은 구강 케어 선물세트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자주 관계자는 "건강 관리를 일상 속 습관으로 실천하는 셀프케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구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자주 덴탈케어 신제품과 함께 온 가족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구강 건강을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로하스 365 클린 바디워시' 이미지 [사진=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건강생활은 연령에 따라 달라지는 신체 고민에 초점을 맞췄다. 중장년층의 피부 환경 변화에 따른 체취를 관리할 수 있도록 '풀무원로하스 365 클린 바디워시'를 출시하며 퍼스널 케어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신제품에는 특허 성분인 퀼라야 추출물에 징크리시놀리에이트와 멘톨을 더한 '3STEP 프레쉬 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회사에 따르면 퀼라야 추출물은 암모니아와 아세트산 등 체취 원인 물질 제거와 체취 완화에 도움을 주며 징크리시놀리에이트는 소취 효과, 멘톨은 청량감을 더한다.

매일 하는 샤워라는 익숙한 생활 습관에 중장년층의 체취 관리 기능을 결합한 것이 제품의 핵심이다. 저자극 포뮬러를 적용하고 25가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배제했으며 무화과를 중심으로 한 그린 프루티 계열의 향을 적용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이번 바디워시를 시작으로 샴푸와 치약 등으로 퍼스널 케어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4년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풀무원로하스'를 헬시 에이징 솔루션 브랜드로 리뉴얼한 데 이어 일상 전반의 관리 수요를 겨냥한 제품을 늘리는 것이다.

풀무원건강생활 관계자는 "방문판매 시장에서 중장년층의 체취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바디워시가 많지 않다는 점을 확인하고 해당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제품을 기획했다"며 "향후 샴푸와 치약 등에서도 연령대에 따라 달라지는 구체적인 관리 고민을 분석해 이에 맞는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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