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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티웨이항공, 9월 10일부터 '트리니티항공'…SSC로 장·단거리 차별화

김아령 기자 2026-08-31 09:55:02

사명 변경에도 기존 예약·항공권 조건 유지…항공사 코드·편명도 동일

단거리는 합리적 운임 유지…장거리 기내식·IFE 등 서비스 강화

A330-900NEO·B737-8 순차 도입…기재 경쟁력과 노선 확대 추진

트리니티항공 항공기 모습 [사진=티웨이항공]

[경제일보] 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항공’이라는 새 이름으로 국내외 노선 운항에 나선다. 브랜드 변경과 함께 노선별 서비스 수준을 달리하는 사업 전략을 도입해 단거리와 장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31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다음 달 10일을 브랜드 전환 및 운항 개시일로 확정했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명 변경을 위한 면허 변경 승인을 받은 뒤 국내외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브랜드 전환일을 기점으로 티웨이항공이 운항하는 국내선과 국제선은 트리니티항공 브랜드로 변경된다. 새 유니폼도 이날부터 적용하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 등 주요 고객 접점의 명칭도 바뀐다.
 
승객이 이용하는 항공편에는 큰 변화가 없다. 9월 10일 이후 출발하는 항공권을 이미 구매한 경우 별도의 변경 절차 없이 탑승할 수 있으며 항공사 코드 ‘TW’와 편명, 운항 일정, 예약 및 항공권 이용 조건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사명 변경 전에 발급된 예매확인증에는 기존 명칭인 티웨이항공이 표시될 수 있다. 다만 항공권 이용이나 탑승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탑승수속 터미널과 카운터 위치도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트리니티항공의 새로운 사업 전략으로는 ‘SSC(Selective Service Carrier)’를 내세운다.
 
SSC는 모든 승객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다 노선 특성과 여행 목적에 따라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강화하는 방식이다. 단거리 노선에서는 합리적인 운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장거리 노선에서는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와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등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향후에는 라운지와 마일리지 프로그램 도입도 추진한다. 장거리 노선에서 서비스 선택지를 넓히면서 단거리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유지해 노선별 수익 구조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재 경쟁력 강화도 이어간다. 트리니티항공은 연내 A330-900NEO 중대형기와 B737-8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신규 기재를 활용해 장거리 노선 운항 역량과 단거리 노선 경쟁력을 함께 높이고 노선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트리니티항공이라는 새로운 이름 아래 고객에게 보다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항공과 호스피탈리티를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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