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지커의 중형 전기 SUV ‘7X’가 누적 생산 20만대를 넘어섰다. 2024년 하반기 출시 이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 지역을 빠르게 넓힌 가운데 한국에서도 사전예약 1500대를 돌파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지커에 따르면 지커 7X의 20만 번째 차량이 중국 저장성 닝보에 위치한 지커 인텔리전트 팩토리의 생산 라인을 통과했다.
7X의 생산 거점인 지커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지커 주요 차종의 글로벌 공급을 담당하는 핵심 제조시설이다. 5G와 인공지능(AI), 산업용 빅데이터 등을 제조 과정에 적용했으며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다크 팩토리’ 방식의 스마트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7X는 출시 초기부터 판매 속도를 높였다. 2024년 하반기 시장에 출시된 이후 25일 만에 인도량 1만대를 돌파하며 지커가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데 핵심 차종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판매 지역도 확대됐다. 지난해 5월 유럽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15개월 만에 5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유럽과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홍콩, 호주, 말레이시아, 멕시코, 이집트의 중형 순수 전기 SUV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국가마다 도로 환경과 규제, 소비자 선호도가 다른 가운데 주요 시장에서 판매 성과를 거두며 현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지커 측 설명이다.
한국 시장에서도 판매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지커 7X는 지난 6월 5일 국내 공식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최근 사전예약 1500대를 넘어섰다. 지커 코리아는 서울과 수도권 판매망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지커 강동 스페이스와 지커 동대문 스페이스를 공식 오픈했으며 7X 고객 인도는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판매량 역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커 7X는 지난 7월과 8월 각각 월간 글로벌 판매량 1만대 이상을 유지했다.
지커 관계자는 “모든 지커 차량을 글로벌 표준에 맞춰 생산할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고객 인도를 준비하면서 국내 전기 SUV 시장에서도 판매 기반을 넓힐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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