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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집값·안보정책 시험대 오른 국토·국방부 장관 후보자…여야 격돌

권석림 기자 2026-09-16 10:20:55
국회에서 열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2기 개각을 둘러싼 국회의 인사 검증이 16일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이어진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동시에 국회 인사청문회에 나서면서 여야 간 공방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이번 청문회의 공통분모는 부동산이다.

두 후보자 모두 본인 또는 가족의 부동산 취득 과정과 재산 형성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된 만큼 자금 출처와 취득 경위, 재산 신고의 적정성 등이 주요 검증 대상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각 부처의 핵심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과 업무 수행 역량까지 맞물리면서 단순한 도덕성 검증을 넘어 새 정부 2기 국정운영의 방향을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지난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아파트를 10억500만 원에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매입한 과정이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다. 

정책 역량도 홍 후보자의 주요 검증 대상이다. 

강 후보자에게는 부동산 관련 의혹이 더욱 집중적으로 제기될 전망이다.

강 후보자 본인과 가족이 과거 서울 구로구 천왕동 주택 전입 등을 통해 철거민 특별 공급 자격을 얻었다는 의혹이 주요 쟁점이다. 

국방 분야에서는 부동산 문제를 넘어 정부의 주요 안보 정책에 대한 강 후보자의 입장이 시험대에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를 비롯해 육해공 3군 사관학교 통합,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이 주요 현안이다. 

이번 청문회는 이재명 정부 2기 개각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열리는 만큼 정치적 파장도 주목된다.

‘의혹이 사실인가’라는 문제와 함께 후보자 측의 해명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제시되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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