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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성수2지구 금융지원 채비…10개 금융사와 손잡아

우용하 기자 2026-09-30 09:30:37

5대 시중은행·5대 증권사 참여…조합원 금융 수요 대응

두 차례 유찰 뒤 수의계약 전환…지난 23일 우협 선정

서울 성동구 ‘디타워 서울포레스트’에 위치한 아크로 라운지에서 채준환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도시정비사업 담당임원(왼쪽)이 이원종 KB국민은행 CIB영업그룹 부행장과 ‘성수2지구를 위한 하이엔드 금융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경제일보] DL이앤씨가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 재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국내 주요 금융사들과의 업무협약에 나섰다.
 
DL이앤씨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KB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 5개 증권사와 성수2지구를 위한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은행과 증권사를 합쳐 총 10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DL이앤씨는 이들 금융사의 전문 인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합원들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성수2지구 사업 준비도 구체화하고 있다. 금융사 협약도 향후 이주비와 사업비를 비롯해 사업 과정에서 조합원에게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뒷받침하기 위한 성격이다.
 
특히 신용등급 AA-의 재무구조와 금융사 네트워크를 토대로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성수동에서 하이엔드 주거단지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수2지구의 설계와 상품 계획 역시 준비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성수2지구는 단순한 재개발 사업을 넘어 서울의 미래 주거문화를 이끌어 갈 상징적인 프로젝트다”라며 “국내 최상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조합원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성수2지구는 서울 성동구 성수2가1동 일원 13만1980㎡를 정비해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택용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65층, 복합용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4층 규모로 계획됐으며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2조137억원이다.
 
DL이앤씨는 지난 23일 성수2지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첫 입찰 현장설명회에는 DL이앤씨와 IPARK현대산업개발이 참석했으나 입찰에는 DL이앤씨만 응찰했으며 재입찰 현장설명회에도 단독 참석했다. 이에 조합은 두 차례 유찰에 따라 수의계약 절차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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