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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서남권 금융지원 확대…4분기 'NH금융허브' 신설

방예준 기자 2026-10-07 08:26:54

AI·반도체·신재생에너지·모빌리티 등 전략산업 지원

전남·광주 107개 사무소·1138명 인프라 활용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사진=NH농협금융지주]
[경제일보] NH농협금융지주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중심으로 한 서남권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인공지능(AI)·반도체와 신재생에너지, 모빌리티 등 지역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계열사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4분기 중 '서남권 NH금융허브(가칭)'를 신설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맞춰 동남권과 전북에 이어 서남권을 세 번째 테마 지역으로 선정하고 그룹 차원의 종합 금융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4분기 중 광주·무안·순천 등 3개 권역을 중심으로 NH금융허브를 신설할 예정이다. 전남과 광주에 보유한 107개 사무소와 1138명의 임직원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별 핵심 산업과 연계한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지원 대상은 △AI·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모빌리티 △바이오 등 서남권 전략산업이다.

농협은행은 전남·광주 지역 보증기관에 총 5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추진해 기업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손해보험은 기업성 보험을 늘리고 증권과 벤처캐피탈(VC)은 첨단산업과 혁신기업 투자를 지원한다. 캐피탈은 기업여신과 산업재 금융을 담당한다.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지역개발 인프라 투자 참여도 검토한다. 기부금 조성과 금융교육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번 서남권 금융허브는 농협금융이 추진해 온 지역별 금융지원 사업의 세 번째 사례다. 농협금융은 지난 4월 경남 창원에 동남권 해양·항공·방산 종합지원센터를 열었고 지난 9월에는 전북 전주에 NH금융허브를 개소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1200개 이상의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1.2%가 비수도권에 위치한다. 향후에도 지역별 산업 특성에 맞춘 금융지원 모델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서남권은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할 핵심 축"이라며 "NH금융허브를 통해 계열사 역량을 모아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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