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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태원 회장 "AI 시대 새 자본주의 필요"…EBS '위대한 수업'서 강연

김아령 기자 2026-10-08 10:05:49

시즌6 첫 강연자로 나서…AI 시대 기업·경제·사회 역할 제시

청년들에게 AI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제안…10년간 경험 공유

'한일경제연대' 새로운 선택지로 제시…양국 성장 기회 모색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자본주의의 방향과 기업·사회의 역할을 제시한다. 청년들의 AI 활용부터 한국과 일본의 경제 협력까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드는 방안을 짚는다.

8일 EBS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EBS 1TV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시즌6의 첫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AI와 새로운 자본주의 그리고 청년'이다.

'위대한 수업'은 지난 5년간 경제학자와 철학자, 과학자, 예술가 등 각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지성들이 출연해 경제·사회 문제와 시대 변화에 대한 견해를 전해온 프로그램이다.

최 회장은 약 30년간 SK그룹을 이끌며 반도체와 에너지, 통신 등 주요 산업의 변화를 경험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를 토대로 AI가 산업과 일자리 구조를 바꾸는 과정에서 기업과 경제, 사회가 맡아야 할 역할을 살펴본다.

경제가 성장하면 사회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는 기존의 기대와 달리 새로운 문제는 계속 등장하고 있다는 게 최 회장의 진단이다. AI의 빠른 발전까지 더해지면서 산업과 고용 구조가 달라지고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 역시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고 봤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최 회장이 강조한 방향은 '새로운 가치의 자본주의'다. 지난 10년간 관련 실험을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경제 체계에 반영하는 방식과 작동 원리를 강연에서 풀어낸다.

AI 시대를 살아갈 청년들의 역할도 주요 주제로 다뤘다. 최 회장은 청년들이 AI를 활용해 사회 문제의 해결사로 나설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기술 발전을 새로운 문제 해결의 기회로 활용하는 방향을 설명했다.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선택지로는 '한일경제연대'를 꺼냈다. AI 확산으로 세계 경제와 산업 질서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한국과 일본이 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경제성장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양국의 경제 협력이 필요한 배경과 향후 가능성도 함께 살폈다.

최 회장의 'AI와 새로운 자본주의 그리고 청년' 강연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평일 오후 11시 4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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