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삼성전자 주가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5.80포인트(5.59%) 내린 5673.01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39.43포인트(4.79%) 내린 784.45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코스피 지수가 급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35.80포인트(5.59%) 하락한 5673.01로 출발했다.
지수는 이후 낙폭이 더 커져 장 초반 한때 5615.72(6.5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오전 9시 4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5.93포인트(6.42%) 내린 5622.88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급락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차례로 발동됐다. 양 시장에서 같은 날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7월 29일 이후 약 11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40분 외국인은 966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474억원, 1440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동반 급락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만6500원(7.11%) 하락한 21만55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13만원(9.16%) 급락한 128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내림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뺀 8개 종목은 △삼성전기(-13.61%) △SK스퀘어(-9.15%) △삼성전자우(-7.14%) △현대차(-4.63%) △삼성생명(-4.46%) △LG에너지솔루션(-3.91%) △KB금융(-0.63%)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순으로 낙폭이 컸다.
코스피 급락은 간밤 뉴욕 증시의 약세 흐름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11%) △나스닥 종합지수(1.88%)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 시장 전망치(3.6%)를 웃돈 수치다.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9.1% 오른 영향이 컸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CPI 발표 직후 한때 5.329%까지 급등했다.
특히 △엔비디아(-3.16%) △브로드컴(-3.10%) △마이크론(-4.08%) △샌디스크(-5.33%)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30% 급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6.06% 급락한 147.5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7월 나스닥 상장 당시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약진과 증설에 따른 공급 확대 우려도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노광장비 업체 ASML 실적이 시장 기대만큼의 개선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도 반도체 관련주 조정의 빌미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도 이어졌다. 14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35% 오른 배럴당 106.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와 사우디아라비아 간 충돌이 격화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급락 출발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9.43포인트(4.79%) 하락한 784.45로 개장해 낙폭을 키워 한때 766.94(6.9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54.85포인트(6.66%) 내린 769.03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내림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원 오른 1339.5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Copyright © 경제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동산 포커스] 멈췄던 리모델링 다시 꿈틀…건설사 공략에 제도 완화도 가세](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15/20261015092045839365_388_136.png)
![[경제일보] 5GW 장기공급 계약 따낸 LG전자…美서 AI 냉각장비 직접 만든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15/20261015093928722688_388_136.png)
![[경제일보] 대출 넘어 투자·상장까지…농협·기업은행, 생산적금융 보폭 넓힌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15/20261015082635652986_388_136.png)
![[단독] 유안타증권, 채권영업 위반 과태료 8억8560만원 납부…자진납부로 20% 감경](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15/20261015084645110530_388_136.png)

![[2026 국감] 대법관 재제청·오세훈·부동산 놓고 공방 예고](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15/20261015073854131383_388_136.jpg)
![[보험 포커스] 보험사 M&A 잇단 진전에도…새 주인 앞에 놓인 자본확충·경영 정상화](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14/20261014131914811300_388_136.png)
![[2026 국감] 교부금 개편 도마…예산 삭감 지적에 어렵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14/20261014134744265297_388_136.jpg)
![[현장] 이게 정말 수건이라고?…29CM가 DDP에 펼친 취향의 세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14/20261014162612815803_388_13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