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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S에코에너지, 3분기 영업익 222억원…전년比 50.2% 증가

김태휘 수습 기자 2026-10-20 10:54:50

매출 3515억원으로 51% 늘어…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누적 매출·영업익, 지난해 연간 실적 넘어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LSCV) 전경. [사진=LS에코에너지]

[경제일보] LS에코에너지가 유럽·북미 전력케이블 수출과 버스덕트 판매 증가로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20일  LS에코에너지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515억원, 영업이익 222억원, 순이익 1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1.0%, 영업이익은 50.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9873억원, 영업이익은 675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 9601억원과 영업이익 668억원을 각각 272억원, 7억원 웃돌았다.

회사 측은 유럽·북미향 전력케이블과 버스덕트 수출 확대를 실적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전력망 투자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도체를 배치해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 설비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데이터센터와 대형 건물 등에 사용된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와 초고층 건물 건설이 늘면서 버스덕트 수요가 증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3분기 버스덕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배 수준으로 늘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호찌민 생산법인 LSCV에 AI 데이터센터용 대용량 버스덕트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2027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해 관련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희토류 금속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LSCV에서 방산용 사마륨 금속 생산시설 구축에 착수했으며, 연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과 북미 수출 확대에 AIDC와 희토류 신사업이 더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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