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원과 정휘 사진=연합뉴스 제공]
뮤지컬 ‘랭보’ 제작사인 라이브와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지난 26일 손승원과 정휘의 하차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손승원은 26일 오전 4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점 앞에서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람이 다치는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손승원은 음주운전 전력이 이미 세 차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적용해 손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동승자였던 정휘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두 주연 배우를 잃은 뮤지컬 ‘랭보’는 큰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손승원은 ‘랭보’역을 정휘는 ‘들라에’ 역을 맡고 있었다.
입대를 앞뒀던 손승원은 오는 30일 오후 2시와 6시 2회차 공연을 남겨 둔 상황이었다. 30일 공연은 모두 취소됐다. 동승인으로 밝혀진 정휘는 출연 회차가 더 많다. 정휘는 27일 공연을 포함해 다섯 차례 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27일 공연은 배우 이용규로 교체 됐다. 남은 캐스팅 변경은 논의 중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랭보역을 연기하는 정동화, 윤소호, 박영수 들라에 역을 맡은 강은일 이용규 등의 동료들이 부담감을 안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정휘는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고 당시 뒷좌석에 동승해 있던 20대 남성이 저였다. 많은 분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더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심정으로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에서 자진 하차해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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