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사정권에 대한 저항운동을 펼치고 있는 민주파 정치조직 ‘국민통합정부(NUG)’는 아르헨티나 법원이 발부한 민주파 지도자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에 대한 체포영장 취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얀마의 무슬림 소수민족 로힝야족에 대한 제노사이드(대량학살)를 둘러싼 소송에서 동 법원은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총사령관 등 25명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체포영장 발부 대상에는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과 틴 쪼 전 대통령도 포함돼 있다.
NUG는 로힝야족 학살에 관한 심리 개시와 군 관계자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2017년에 일어난 로힝야족에 대한 대량학살은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이 지휘하고 있는 군이 실행한 것으로 책임은 총사령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에게 있다고 주장하면서,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과 틴 쪼 전 대통령은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주도한 자문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당시부터 로힝야족 문제 해결에 주력했다고 강조하며 두 사람의 체포영장 취소를 촉구했다.
NUG는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에 대한 체포영장이 민족화해와 평화, 민주화 실현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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