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중동 불안 완화 기대에 코스피 6220선 마감…외인·기관 순매수

방예준 기자 2026-04-16 16:34:52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장중 순환매에 지수 오름폭 확대 코스닥 10.54p 상승한 1162.97…원·달러 환율은 1474.6원 마감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코스피가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622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중동 전쟁 이후 첫 6200 돌파 기록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4.66p(2.21%) 상승한 6226.05에 마감했다.
 
외인은 4577억원, 기관은 1조103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조8067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 강세는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 가능성이 재부각되며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백악관이 이란과의 논의가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파키스탄을 통한 후속 협상 가능성도 거론됐다.

여기에 미국 주요 기업 실적 호조와 TSMC의 1분기 호실적이 반도체 투자심리를 뒷받침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반도체에서 자동차, 원전, 방산 등으로 순환매가 확산되며 지수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기대가 이어지며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6.33%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외 △현대차(5.12%) △기아(4.22%) △SK스퀘어(3.76%) △삼성전자(3.08%) △삼성전자우(3.04%) △LG에너지솔루션(1.96%) △SK하이닉스(1.67%) △삼성바이오로직스(0.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6%)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54p(0.91%) 상승한 1162.9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에코프로 +0.88% △에코프로비엠 +1.23% △알테오젠 -0.94% △레인보우로보틱스 +0.82% △삼천당제약 -9.01% △코오롱티슈진 +3.72% △에이비엘바이오 +0.06% △리노공업 +1.95% △HLB -6.60% △리가켐바이오 +2.59%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원 오른 1474.6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