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는 "오만하고 무도한 이재명 정권이 수도권 후보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오 후보는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모든 정파가 모여 비상한 결의와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화답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도 이번 시도를 포기하겠다는 태도를 명확히 밝혀 달라고 요구한다"고 했다.
유 후보는 "오늘 만남이 일회성으로 끝나면 안 되고, 수도권 야권 후보들이 공동성명과 일정을 통해 법치주의 수호 전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고, 김 후보는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는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동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간 연대의 물꼬를 틀지도 주목된다.
전날 개혁신당의 제안 후 야권 연대 필요성을 주장해 온 오 후보는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날 긴급 면담이 성사되는 데 역할을 했다.
조응천 후보와 단일화 문제로 기싸움을 벌이는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특검법안 중단 촉구에 함께한다"며 "경제 선거로, 국민의힘 이름으로 승리하겠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 차원 투쟁 방안을 개혁신당과 논의하겠다면 대화하겠다"며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특별법' 저지 움직임이 범야권에서 불자 이 대통령은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이른바 '조작 기소 특검'과 관련해 "구체적인 시기와 절차에 대해서는 여당인 민주당이 국민적 의견 수렴과 숙의 과정을 거쳐서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특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사법적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이 대통령이 이같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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