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아, 신한은행과 손잡고 오토큐 금융지원…대리점 저금리 대출 확대

김아령 기자 2026-05-12 10:04:54
보증수리·판매수수료 연계…사업 특화 금융심사 적용
(왼쪽부터) 신한은행 장호식 CIB대기업그룹장,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기아]

[경제일보] 기아가 오토큐 가맹점과 판매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전용 금융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저금리 대출 상품과 맞춤형 심사 체계를 도입해 시설 투자와 운영 자금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신한은행과 ‘오토큐·대리점 전용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토큐는 기아 차량 정비와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다. 판매대리점은 지역 단위 판매망 역할을 수행하며 차량 판매와 고객 관리 접점을 담당한다.
 
기아와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설대금과 운영자금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금융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중 금융상품 대비 낮은 금리를 적용해 가맹점과 판매대리점의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대출 심사 체계에는 보증수리 매출과 판매 수수료 데이터가 반영된다. 오토큐 가맹점과 판매대리점 대표 동의를 전제로 사업 데이터를 심사에 활용해 업종 특성에 맞춘 대출 조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사전 매칭된 영업점을 통해 오토큐 대표와 판매대리점주에게 맞춤형 금융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출 상담뿐 아니라 자금 관리와 수신 상품 등 사업 운영 전반에 필요한 금융 솔루션도 함께 지원한다.
 
기아는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망과 서비스 네트워크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단순 차량 판매 확대를 넘어 고객 접점 품질과 운영 체계를 함께 관리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아 관계자는 “오토큐 가맹점과 판매대리점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협력사 및 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