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KG모빌리티(KGM)가 전략 픽업트럭 무쏘를 앞세워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남미 지역 최대 픽업 수요국 가운데 하나인 칠레에서 현지 론칭 행사를 열고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판매 기반 강화에 나섰다.
8일 KGM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페루 등 8개국 딜러와 인플루언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품 소개와 시승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도심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무쏘를 체험하며 주행 성능과 승차감, 적재 능력 등을 점검했다.
KGM은 각국 판매 법인 및 딜러사와 별도 회의도 진행했다. 하반기 판매 계획과 시장별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현지 고객 수요를 반영한 상품 개선 의견과 마케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칠레는 중남미 지역에서도 픽업트럭 선호도가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광업과 농업, 건설업 비중이 높고 국토가 길게 형성된 지리적 특성상 적재 능력과 주행 성능을 갖춘 픽업트럭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픽업트럭이 단순 상용차를 넘어 업무와 일상생활, 아웃도어 활동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차량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칠레를 중남미 픽업 시장의 주요 거점으로 보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KGM은 이번 론칭을 통해 중남미 시장 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 확대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칠레는 픽업 모델이 전체 자동차 시장의 약 20%(25년 기준)를 차지하는 핵심 세그먼트”라며 “현지 딜러와의 협력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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