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타결 소식에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36포인트(5.20%) 치솟은 8545.9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4.98포인트(0.48%) 오른 1034.03을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7원 하락한 1511.1원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2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코스피 지수가 8500선 안착에 성공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2.36포인트(5.2%) 상승한 8545.9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402.5포인트(4.95%) 상승한 8526.12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지수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오전 9시 6분에는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선물 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이 현물 시장에 과도한 충격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게 하는 일종의 안전장치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황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며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매 매수 호가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조치다.
이후에도 코스피는 오름세가 지속되며 전체적인 상승폭을 유지한 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조487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9856억원, 기관은 5392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12일 코스피 시장에서 2조2041억원을 순매수하며 25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던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대규모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과 이란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포함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오는 19일(현지 시간) 체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예외 없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4.5% 상승한 33만7000원에 마감했다. 특히 하루 만에 늘어난 시가총액만 84조7710억원에 달한다. 전체 시가총액은 1970조1958억원을 기록해 2000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SK하이닉스 또한 6.42% 급등한 228만8000원에 마감하며 '200만닉스'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이날 △SK스퀘어(4.05%) △삼성전자우(4.35%) △삼성전기(16.63%) △현대차(6.59%) △LG에너지솔루션(5.13%) △삼성생명(9.73%) △삼성물산(14.58%) △HD현대중공업(9.85%)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98포인트(0.48%) 상승한 1034.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알테오젠(3.56%) △에코프로비엠(9.71%) △에코프로(7.17%) △레인보우로보틱스(5.77%) △주성엔지니어링(-2.6%) △코오롱티슈진(2.14%) △원익IPS(-4.8%) △리노공업(-7.37%) △HPSP(16.78%) △이오테크닉스(-13.24%)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원 하락한 1511.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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