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부정맥' 코스피, 변동성 장세에 7763.95 마감

전지수 인턴 2026-06-11 17:58:53
코스피, 장 초반 3%대 급락하며 7400선 붕괴 후 낙폭 만회해 강보합 마감 삼성전자, '30만전자' 수성 실패·SK하이닉스, '200만닉스' 방어 성공 코스닥, 장중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한편 원·달러 환율, 1528.9원 마감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3% 가까이 하락하며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내내 상승과 하락을 50여차례 반복하다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3.13포인트(0.43%) 오른 7763.9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전장 대비 221.20포인트(2.86%) 내린 7509.62로 장을 출발해 한때 74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만회하고 반등에 성공해 장중 한때 7800선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치열한 공방 속에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조4635억원, 기관은 756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조78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이날 삼성전자는 1.16% 하락한 29만9000원에 마감하며 '30만전자' 수성에 실패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59% 오른 210만1000원에 장을 마치며 '200만닉스' 방어에 성공했다.

이 외 △SK스퀘어(3.80%) △삼성전자우(1.04%) △HD현대중공업(0.78%) △삼성물산(0.61%)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현대차(-0.83%) △LG에너지솔루션(-0.26%) △삼성생명(-0.82%)은 전장 대비 하락한 채 마감했다. 삼성전기는 주가 변동 없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5.30포인트(4.76%) 하락한 996.9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14.46포인트(1.52%) 내린 937.17로 개장했지만 상승 전환에 성공해 한때 997.11까지 치솟았다. 이후 급격한 상승장에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기준가 대비 6% 이상 상승 및 코스닥150 지수 3% 이상 상승이 1분간 지속될 때 내려지는 조치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알테오젠(10.16%) △에코프로비엠(-0.12%) △에코프로(2.74%) △레인보우로보틱스(1.17%) △주성엔지니어링(23.37%) △코오롱티슈진(3.21%) △리노공업(7.31%) △원익IPS(20.82%) △HLB(-2.27%) △이오테크닉스(15.07%)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오른 1528.9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