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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령의 오토세이프] BYD·랜드로버·맥라렌 리콜…안전띠 경고 오류·창유리 이탈 우려

김아령 기자 2026-06-20 08:00:00
BYD 1만8091대 대상…안전띠 미착용 식별 기능 개선 레인지로버·레인지로버 스포츠 15대…루프 몰딩 접착 불량 맥라렌 765LT 쿠페 2대…고속 주행 시 창 유리 이탈 우려
BYD 돌핀 [사진=BYD코리아]

자동차 안전 조치는 제때 확인하지 못해 시정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아령의 오토세이프]는 국내 리콜 및 무상점검 정보를 매주 정리해 소비자가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경제일보] BYD 전기차와 랜드로버 SUV, 맥라렌 슈퍼카에서 제작 결함이 확인됐다. 후석 승객 안전과 직결되는 안전띠 경고 표시 오류부터 주행 중 부품 이탈 등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비와이디코리아는 ATTO 3와 돌핀, 씰, 씰리온7 등 1만8091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대상 차량에서는 뒷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 식별 표시가 다른 경고·안내 정보와 동일한 영역에 위치해 독립적으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경우 운전자가 후석 승객의 안전벨트 미착용 상태와 위치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해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비와이디코리아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시정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업데이트가 어려운 차량은 BYD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오프라인 방식으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수입 SUV에서는 차체 외장 부품 이탈 우려가 제기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더 뉴 레인지로버 D350 LWB와 더 뉴 레인지로버 P530 LWB, 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360, 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635 SV 등 15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대상 차량에서는 파노라마 루프 측면 마감재인 몰딩의 접착 공정이 충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부적절하게 접착된 몰딩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분리될 수 있고, 이 경우 보행자나 뒤따르는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공식 서비스센터와 출고센터에서 좌우 파노라마 루프 패널 몰딩을 교체하고 있다.

초고성능 슈퍼카에서도 접착 불량 문제가 확인됐다. 브리타니아오토는 맥라렌 765LT 쿠페 2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대상 차량의 제작 기간은 2020년 11월 26일부터 2020년 12월 9일까지다.

조사 결과 뒷면 창유리와 차량 서포트 프레임 사이의 점착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석 또는 조수석 창문이 열린 상태에서 시속 154㎞ 이상으로 주행할 경우 뒷면 창유리가 이탈해 뒤따르는 차량의 손상이나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리타니아오토는 1맥라렌 서울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회사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창유리 패널 네 면에 추가 고정장치를 장착해 이탈을 방지할 계획이다.

소유주는 자동차 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VIN) 입력을 통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제작사 안내문 수령 전이라도 조회 및 예약이 가능하다. 시정조치는 무상으로 진행되고, 서비스센터별 예약 수요·부품 리드 타임에 따라 조치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