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식 혁신당 대표 대행, 盧 묘역 참배…"가치·유산 계승"

권석림 기자 2026-06-23 15:39:47
야권 지지층 결집…"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흔들린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이 23일 6·3지방선거 부산·울산·경남 출마자들과 함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장식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23일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울산·경남에 출마했던 인원 전원과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혁신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국민주권정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만들어낸 국민의 열망과 헌신이 쌓여 이룩한 성과"라며 "이러한 토대 위에서 역대 민주 정부의 가치와 유산을 시대적 요구에 맞게 계승·발전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취지를 밝혔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가치와 정신을 왜곡하거나 지우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맞설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권력기관 개혁과 제헌절 이전까지 검찰 개혁의 과업을 반드시 완수할 것을 국민 앞에 다시 한번 약속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개혁·진보 진영의 뜻을 하나로 모아 연대와 통합의 힘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국민을 탓하지 않고 끝까지 정치의 가능성과 쓸모를 포기하지 않았던 대통령의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혁신당의 이번 참배를 두고 야권의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김준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하락한 데에 대해 "지지층의 마음이 흔들리고 함께 싸웠던 동지들이 허탈해하고 있다는 엄중한 경고"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지지율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지층을 설득하기보다는 외면하고, 함께 싸운 동지들을 부담처럼 대하며 개혁의 기준을 낮춰 보수와 함께 가려는 듯한 정치가 과연 진정한 통합이라고 할 수 있는지 강한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찬식 청와대 민정수석 발탁과 관련해 "개혁을 요구해 온 시민과 지지층의 목소리를 외면한 인사"라고 거듭 비판했다.

혁신당은 일정 공지문을 통해 "노 대통령의 가치와 정신을 왜곡하거나 지우려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맞설 것"이라며 "노 대통령이 추구했던 권력기관 개혁과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다가오는 제헌절 이전까지 검찰 개혁의 과업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17일 혁신당 6.3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해"낙선했지만 더 긴 호흡으로 돌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우리 당 기초의원들이 해야 될 역할이 아주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일부 시군에서는 원내 교섭단체가 가능하다"며 "단순히 지역 정치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 전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전 대표는 "나는 낙선을 했지만 우리가 아직 해야 될 일은 남아 있다"며 "전국을 돌아다니며 많은 국민들, 당원들을 만나 뵐 생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