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요동치는 장세 속 코스피 8400 탈환…1550원 턱밑까지 차오른 환율 공포

전지수 인턴 2026-06-30 17:43:18
장중 440포인트 넘게 널뛴 코스피, '삼전닉스' 반등 앞세워 지수 방어 8일째 이어진 외국인 '팔자'…두 달 연속 월간 순매도 신기록 경신 코스닥, 급등 피로감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하며 916선 하락 마감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1.83포인트(0.97%) 상승한 8476.48에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39포인트(0.48%) 떨어진 916.18을 기록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8400선을 탈환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81.83포인트(0.97%) 오른 8476.48로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 기술주 반등 영향에 지수는 전장 대비 22.05포인트(0.26%) 상승한 8416.70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 8500선을 뚫고 고점을 높였으나 외국인의 거센 매도 공세에 밀려 8220.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대형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는 장중 8667.73까지 치솟았다. 이후 장 마감이 가까워지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796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4조5975억원과 2조932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지난 19일 이후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이달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규모는 48조6240억원이다. 지난달 44조7150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41% 상승한 33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도 0.84% 오른 265만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며 장을 마쳤다. 이날 △SK스퀘어(-4.65%) △삼성전자우(-4.54%) △삼성전기(2.26%)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4%) △LG에너지솔루션(-9.61%) △삼성생명(-1.84%) △삼성물산(-0.53%) △삼성바이오로직스(-3.94%)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9포인트(0.48%) 떨어진 916.18로 장을 마쳤다. 전날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결과로 분석된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알테오젠(-3.22%) △에코프로(-9.66%) △에코프로비엠(-7.77%) △레인보우로보틱스(0.58%) △주성엔지니어링(13.82%) △원익IPS(5.72%) △코오롱티슈진(-3.9%) △HLB(1.96%) △리노공업(-1.52%) △이오테크닉스(4.27%)로 집계됐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4.2원 오른 1549.4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