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숏폼 콘텐츠와 클라우드 게임이 확산되면서 게임을 즐기는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게임을 다운로드해 설치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클릭 한 번으로 즉시 게임을 즐기는 미니게임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원스토어가 '원플레이'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일 원스토어는 다운로드 없이 즉시 플레이할 수 있는 '원플레이'에 인기 타이틀 '검투사 키우기'를 선보이며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중국 위챗 미니게임 시장에서 흥행한 게임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미니게임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새로운 게임 유통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검투사 키우기는 중국 위챗 미니게임 매출 차트에서 출시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타이틀이다. 최근에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비를 획득하고 조합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RPG 장르의 게임이다. 수많은 장비 수집과 전략적인 성장 요소를 통해 하나의 게임 안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플레이는 별도의 다운로드와 설치 과정 없이 원스토어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게임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앱 설치에 대한 부담 없이 새로운 게임을 체험할 수 있으며, 개발사는 기존 다운로드형 앱 유통 외에도 새로운 노출 및 수익화 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스토어의 로그인과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게임 실행부터 아이템 구매까지 앱 안에서 끊김 없이 이어지는 환경을 제공해 즉시 실행형 게임에서도 안정적인 수익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원스토어가 원플레이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앱마켓의 역할을 다운로드와 결제 중심에서 '플레이' 영역까지 확장하겠다는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앞서 원스토어는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다운로드와 결제, 플레이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제공하는 '올인원 스토어'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웹 기반 D2C 결제 플랫폼 '원웹샵'과 원플레이 게임을 양대 축으로 기존 앱마켓 사업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원스토어는 글로벌 미니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원스토어가 공개한 '2025년 중국 게임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미니게임 시장 규모는 약 11조5000억원으로 연평균 34% 성장하고 있다. 다운로드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이 새로운 게임 소비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텐센트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스토어는 텐센트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니게임 시장에서 검증된 콘텐츠를 국내에 선보이며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검투사 키우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미니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원플레이 게임의 라인업 확대를 통해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기존 앱마켓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원스토어가 앱 설치 없이 바로 즐기는 미니게임 플랫폼 '원플레이'에 인기작 '검투사 키우기'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며 "원스토어는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미니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텐센트와의 협력을 통해 다채로운 장르의 미니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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