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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FC 온라인' 패자조서 살아난 kt Rolster 'UTA' 이지환, FSL 서머 첫 우승

선재관 기자 2026-09-07 18:09:10

김선재에 4대2 설욕…개인 5000만원·kt 롤스터 2억4000만원

결승 동시 시청자 16만명…FTB서 국제대회 남은 출전권 결정

‘FC 온라인’ 국내 최상위 리그 ‘2026 FSL 서머’ kt Rolster ‘UTA’ 이지환 우승[사진=넥슨]

[경제일보] kt 롤스터의 ‘UTA’ 이지환이 패자조를 거쳐 ‘FC 온라인’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승자조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김선재를 결승에서 다시 만나 설욕하며 개인 통산 첫 우승을 차지했다.

넥슨은 지난 6일 서울 잠실 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6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 서머(FSL 서머)’ 결승에서 이지환이 BNK 피어엑스의 ‘Light’ 김선재를 세트 스코어 4대2로 꺾었다고 7일 밝혔다.

결승은 7판 4선승제로 진행됐다. 이지환은 안정적인 수비와 운영을 앞세운 김선재를 상대로 중거리 슛과 크로스, 개인기를 섞으며 공격 경로를 넓혔다.

첫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공격력이 살아났다. 이후 세 세트에서 모두 3골 이상을 기록하며 연승해 흐름을 뒤집었다. 5세트를 내준 이지환은 6세트에서도 먼저 실점했지만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지환의 우승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파이널 스테이지 승자 결승에서 김선재에게 패해 패자조로 내려갔다. 최종 결승 당일 먼저 열린 결승 진출전에서 T1의 ‘Navy’ 김유민을 꺾은 뒤 김선재와의 재대결에서도 승리했다.

이지환에게는 개인 우승 상금 5000만원, 소속팀 kt 롤스터에는 2억4000만원이 지급됐다. 준우승한 김선재는 개인 상금 2500만원을 받았으며 BNK 피어엑스에는 1억4000만원이 돌아갔다.

넥슨 집계 기준 결승전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16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국내외 중계 플랫폼별 시청자 수와 중복 시청자 제외 여부 등 세부 집계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지환은 “코치와 팀원 덕분에 대회 기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해 기쁘다”고 말했다.

개인전은 끝났지만 국제대회 출전 경쟁은 이어진다. 팀 단위 대회 ‘2026 FSL 팀 배틀(FTB) 서머’에서는 오는 10월13일부터 열리는 ‘FC 프로 챔피언스 컵 2026’의 남은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대회 결과에 따라 최대 4개 팀이 챔피언스 컵에 나설 수 있다. T1은 지난 5월 ‘FC 프로 마스터즈’ 우승, GEN CITY는 4강 진출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나머지 팀들은 FSL 서머 포인트를 토대로 구성된 대진에서 추가 출전권을 다툰다. 이지환의 개인전 우승 기세가 팀 단위 국제대회 진출로 이어질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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