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은, 원화국제결제망 9월 시범운영…4대 은행 참여

방예준 기자 2026-07-21 15:56:19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공식 명칭 확정 영업일 24시간 운영…외국인 원화결제 접근성 개선
서울 중구 소재 한국은행 전경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한국은행이 역외 원화결제시스템의 공식 명칭을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으로 정하고 시범운영을 추진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결제 접근성을 높여 원화자금 활용 편의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한국은행은 역외 원화결제시스템의 정식 명칭을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한은국제망)'으로 확정하고 오는 9월 시범 운영을 목표로 구축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범운영에는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4개 은행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은은 현재 참가기관들과 시스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지급결제제도 운영·관리 규정 등 관련 규정 제·개정 작업도 다음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은국제망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에 24시간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다.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각국 금융시장 업무시간에 맞춰 원화결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한은은 시차와 관계없이 원화자금을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어 외국인 투자자의 결제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결제망 구축을 통해 외국인의 원화결제 인프라 접근성을 제고하고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등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