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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장기연체채권 1조1000억원 추가 매각…7만6000명 재기 지원 나선다

방예준 기자 2026-07-29 09:12:20
1차 매각 제외 채무자도 포함…매각 즉시 추심 중단·채무조정 지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장기연체채무자의 경재적 재기, 장기연체채권의 지속 정리를 위해 오는 31일 7만6000명, 1조1000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채권을 추가 매각한다. 사진은 한국자산관리공사 CI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경제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장기연체채무자의 경재적 재기, 장기연체채권의 지속 정리를 위해 오는 31일 7만6000명, 1조1000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채권을 추가 매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 10월 진행된 1차 매각의 후속 조치다. 당시 법적 절차 진행 등의 사유로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 채권의 매각을 추가 협의를 통해 확정했다.

이번 매각 대상 채무자는 채권이 새도약기금으로 이전되는 즉시 추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후 새도약기금의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채무소각, 맞춤형 채무조정 절차에 돌입한다.

캠코는 이번 추가 매각 외에도 20년 이상 연체채권 특별소각, 소멸시효 관리 기준 개선 등 장기연체채권의 단계적 정리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생계형 자산을 비롯한 완화된 요건의 특별소각을 추진한다. 장기연체채권을 장기간 보유·관리하는 대신 적극적인 정리를 통해 재기지원으로 연계하겠다는 취지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추가 매각은 그동안 제도 적용을 받지 못했던 장기연체채무자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후속조치"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장기연체채권을 지속적으로 정리하고 국민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정책 집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