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신길동 113-5번지 일대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노후 주거지 재개발 속도

우용하 기자 2026-08-04 16:56:27
노후 건축물 밀집·기반시설 부족 지역 정비 추진 신길역·대방역 인접…주변 재개발지와 연계 기대
신길동 113-5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위치도 [사진=영등포구]

[경제일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113-5번지 일대 노후 주거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하고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했던 지역인 만큼 정비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영등포구는 신길동 113-5번지 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다. 도로와 주차장 등 생활 기반시설도 부족해 주민들의 정비 요구가 이어져 왔다. 구는 그동안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와 협의를 이어가며 후보지 선정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선정으로 신길 일대 재개발 흐름은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상지는 지하철 신길역과 대방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있고 주변에서도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개별 구역 정비에 그치지 않고 인근 사업지와 연결해 도로와 보행환경, 기반시설 개선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
 
영등포구는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기존 5년 이상에서 2년 이내로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행정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지원단’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현장지원 분과와 전문지원 분과로 나뉜다. 현장지원 분과는 구역별 현장 점검과 주민 갈등 조정을 맡고, 전문지원 분과는 세무와 회계,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이 겪는 행정적·기술적 부담을 줄여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영등포구는 올해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정비계획안 마련과 주민 의견 수렴, 서울시 협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후보지 선정으로 주민들이 바라 온 재개발사업의 출발점을 마련했다”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계속 소통하고 필요한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