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성남 청소년 창의교육 판 넓힌다

선재관 기자 2026-08-04 17:38:29
성남교육지원청과 손잡고 두 프로그램 운영 2017년 개소, 지난해 독립 재단으로 전환 퓨처비 챌린지 5년간 4만명 참여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사진=스마일게이트 퓨처랩 갈무리]

[경제일보]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과 함께 디지털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 '스마일게이트와 함께하는 미래실험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기업의 창의 교육 콘텐츠와 교육청의 지역 네트워크를 결합해 성남 지역 청소년에게 창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프로그램은 두 갈래로 나뉜다. '퓨처비 메이커톤'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를 대상으로 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맞닿은 일상 속 문제를 찾아 마이크로비트로 해결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과정이다. 하드웨어 기초와 센서 데이터 제어, 디자인씽킹 워크숍을 거쳐 집중 코딩과 프로토타입 제작, 팀별 피칭과 동료 피드백으로 마무리한다.

'퓨처비 챌린지'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19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5주간 열린다. 학생들은 일상의 문제 상황을 기록하고 MIT 미디어랩이 개발한 모바일 코딩 앱 옥토스튜디오로 해결 아이디어를 구현한다.

◆ 2017년 개소, 지난해 독립 재단으로 전환...5년간 4만명 참여

퓨처랩의 출발점은 2017년이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판교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 창의 학습 전문 공간으로 문을 열었고 권혁빈 창업자의 미래 세대 창의 환경 조성에 대한 관심이 배경이 됐다. 2024년 6월 독립 재단법인으로 전환하면서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초대 이사장을, 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 교수가 부이사장을 맡았다.

레스닉 교수는 어린이용 코딩 도구 '스크래치'를 만든 인물이자 저서 '평생유치원'으로 알려진 창의 학습 이론가다. 그는 창의적 학습의 핵심 요소로 프로젝트, 열정, 동료, 놀이 네 가지를 꼽는다. 이번 프로그램이 문제 발견부터 프로토타입 제작, 동료 피드백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짜인 것도 이 틀을 따른 것이다. 이번에 쓰는 옥토스튜디오 역시 레스닉 교수가 이끄는 MIT 미디어랩 평생유치원 그룹에서 나왔다.

한편 퓨처비 챌린지는 퓨처랩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지난 5년간 전국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누적 4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유엔 SDGs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해결책을 찾는 프로젝트로 캠페인과 프로토타입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 전국 단위 챌린지의 결과물 제출 기한은 11월 22일이다.

오숙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실장은 "기업이 가진 창의 교육 노하우와 지역 교육지원청의 네트워크가 만나 성남 지역 청소년들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미래교육 협력 모델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성남교육지원청과 손잡고 지역협력 학생교육 프로그램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