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금호건설, 2분기 영업익 165억…원가율 낮추며 수익성 개선

우용하 기자 2026-08-13 15:28:33
매출 5116억원·순이익 136억원 원가율 94.6→93.2%…영업이익률 3.0%
[사진=금호건설 CI]

[경제일보] 금호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162억원보다 1.85%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1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12억원보다 3.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04억원에서 136억원으로 30.8% 늘었다. 매출 외형은 줄었지만 순이익 증가 폭은 영업이익을 웃돌았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9650억원, 영업이익 286억원, 당기순이익 2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19억원보다 30.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에서 117.9% 증가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9992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외형 감소에도 이익이 늘어난 배경에는 원가 부담 완화가 있다. 상반기 원가율은 93.2%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6%보다 1.4%포인트 낮아졌다. 영업이익률도 2.2%에서 3.0%로 상승했다. 금호건설은 현장별 원가 관리와 수익성을 고려한 사업 운영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익 증가와 차입금 감소에 힘입어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2분기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405.5%로 1분기보다 145.6%포인트 낮아졌고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393.3%를 기록하며 300%대로 내려왔다.
 
연결 기준 차입금은 지난해 말 1571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1311억원으로 감소한 데 이어 2분기 말에는 1286억원까지 줄었다. 상반기에만 차입금을 285억원 낮추면서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흐름을 이어갔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철저한 원가 관리를 통해 실적과 재무구조가 모두 개선됐다”며 “선별 수주와 원가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재무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