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 2분기 영업이익 5330억원…전년比 92.5% 증가

김아령 기자 2026-08-13 16:36:17
매출 2조1396억원·순이익 5338억원…전년 대비 두 자릿수 확대 지분법손익 274.7% 증가…세전이익도 110.5% 늘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전자 본사 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DB]

[경제일보] LG그룹 지주회사인 LG가 주요 전자 계열사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계열사 실적이 반영되는 지분법손익이 크게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고, 순이익은 5338억원으로 118.6% 확대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개선됐다. 1분기 대비 매출은 18.8%, 영업이익은 28.8% 증가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은 지분법손익 증가다. 2분기 지분법손익은 34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7% 늘었다. LG전자와 LG이노텍 등 주요 전자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반영됐다.
 
상표권과 임대 수익도 증가했다. 2분기 상표권 및 임대 수익은 12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 늘었다. LG CNS 등 연결 종속회사의 매출은 1조66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세전계속사업이익도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5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338억원으로 118.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증가세를 보였다. LG의 상반기 매출은 3조9402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468억원으로 3.4%,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8055억원으로 2.6%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