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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국비로 게임 QA 인력 키운다…16주 부트캠프 개강

선재관 기자 2026-08-13 23:13:37
엘리스와 공동 운영, 12월 7일까지 온라인 진행 현업 QA팀 붙는 8주 프로젝트…우수 수료자 채용 연계 26일 '제우스: 오만의 신' 출시 앞두고 검증 인력 확보
'컴투스-엘리스 게임 QA 실무 중심 부트캠프'

[경제일보] 컴투스가 디지털 교육 플랫폼 엘리스와 함께 '컴투스-엘리스 게임 QA 실무 중심 부트캠프'를 개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일 시작해 12월 7일까지 16주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으로 진행된다. 수강료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고 훈련장려금도 나온다. 기업은 자체 예산을 크게 들이지 않고 채용 후보군을 미리 들여다볼 수 있고, 정부는 산업 수요에 맞춘 인력을 공급하는 구조다. 다만 KDT는 올해부터 훈련비의 최대 10%를 수강생이 부담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대신 훈련장려금은 월 11만6000원에서 20만원으로 올랐다.

커리큘럼은 △기본 테스트 진행 방식 △지라(Jira)·깃(Git) 등 협업 도구 활용 △테스트 자동화와 지속적 통합·배포(CI/CD) 구축 개념 △게임 플레이 특성에 맞춘 QA 기법으로 짜였다. 소프트웨어 QA와 게임 QA를 함께 다루는 구성이다.

핵심은 8주짜리 실전 프로젝트다. 수강생이 게임 1종을 직접 고른 뒤 역기획서 작성부터 테스트 검증, 개선 제안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컴투스 현업 QA 팀이 그룹 피드백을 붙인다. 완성된 결과물은 포트폴리오가 되고, 우수 수료자에게는 관련 직무 지원 시 채용 연계 혜택이 주어진다. 비전공자를 위한 실시간 질의응답 창구와 실무 가이드도 운영한다.

게임 QA는 그동안 외주와 계약직 비중이 높아 경력 경로가 뚜렷하지 않던 직무다. 최근에는 테스트 자동화와 CI/CD가 붙으면서 개발 지식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이번 커리큘럼이 게임 QA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QA 자동화를 함께 담은 것도 이 흐름과 맞닿아 있다.

시점도 맞물린다. 컴투스는 오는 26일 에이버튼이 개발한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을 국내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기반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와 '가치아쿠타: 더 게임'(가제),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외부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이 이어진다. MMORPG는 콘텐츠 분량과 라이브 운영 부담이 커 검증 인력 수요가 다른 장르보다 크다.

컴투스는 이번 부트캠프로 실무 역량을 갖춘 QA 인재를 키우면서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과정에 대한 정보는 엘리스 훈련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