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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SWC2026', 아시아 대표 4명 확정…신예·베테랑 맞대결

선재관 기자 2026-08-24 17:32:13
GLE·YEONHONG-187·YINHONG·ERIC.B, 아시아퍼시픽 컵 티켓 확보 동남아·기타 아시아 예선 종료…9월 지역컵 거쳐 11월 서울 월드파이널행 도전
'SWC2026' 동남아시아 예선 결과
'SWC2026' 기타 아시아 예선 결과

[경제일보] 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6(SWC2026)’이 아시아퍼시픽 지역 대표 선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기타 아시아 예선에서 신예와 베테랑이 나란히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지역컵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컴투스는 지난 22~23일 진행한 SWC2026 아시아퍼시픽 A조와 B조 예선을 통해 GLE, YEONHONG-187, YINHONG, ERIC.B 등 4명이 아시아퍼시픽 컵 진출권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예선 모두 5전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조에 두 장의 티켓이 배정됐다. 선수들은 월드 아레나 시즌36·37 성적 등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 GLE 무패 질주…YEONHONG-187은 4수 끝 결실

22일 열린 동남아시아 예선에서는 신예 GLE가 눈에 띄었다. GLE는 8강에서 NICKCLAS를, 4강에서 PETEXCLAS를 각각 3대1로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 지난해 월드 챔피언 PU를 다시 3대1로 제압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별도의 패자조를 거치지 않고 예선 전승으로 지역컵 진출을 확정한 만큼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베테랑 YEONHONG-187은 패자조를 거쳐 두 번째 티켓을 가져갔다. 패자조에서 연승을 쌓은 뒤 결승에서 PU와 다시 맞붙어 3대1로 설욕했다. 네 번째 SWC 도전 끝에 처음으로 아시아퍼시픽 컵 무대를 밟게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23일 기타 아시아 예선에서는 2024년 이후 SWC 무대에 복귀한 YINHONG이 승자조에서 FRANK와 LAVAR를 잇달아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ERIC.B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조 1위를 차지했다.

ERIC.B도 패자조에서 LAVAR를 3대0으로 꺾으며 남은 티켓을 확보했다. SWC2022 아시아퍼시픽 컵 진출 경험이 있고 대회 해설자로도 활동했던 베테랑이 신예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다시 국제무대에 복귀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SWC2026은 유럽·아메리카·아시아퍼시픽 지역컵과 중국 선발전을 거쳐 총 12명이 월드파이널에 진출하는 구조다. 아시아퍼시픽 컵은 10월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며, 이 대회에서는 3명의 월드파이널 진출자가 결정된다. 최종 월드파이널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상금은 월드파이널을 포함해 21만6000달러다.

특히 올해는 ‘SWC’ 10주년이라는 상징성도 있다. 컴투스가 ‘INTO THE LEGACY’를 슬로건으로 내건 만큼 기존 강호의 재도전과 신예의 등장, 지역별 세대교체가 대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남은 일본·한국 예선과 다른 지역 선발전에서 어떤 선수가 합류할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