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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딜 잘 팔게 만든다"…카카오, 소상공인 143곳 육성 나서

류청빛 기자 2026-08-27 11:00:36
1기 143개사 선정…상품 판매·마케팅 등 실무 교육 진행 우수 판매자 선별해 1대 1 컨설팅·광고 지원…실제 매출 확대 겨냥
카카오의 톡딜 입점 소상공인 판매 역량 강화 프로그램 '더하는 가치' 포스터. [사진=카카오]

[경제일보] 카카오가 카카오톡 기반 커머스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판매자 육성에 나선다. 단순히 판매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상품 판매와 마케팅 교육부터 광고·컨설팅까지 지원해 실제 매출 확대를 돕는 방식이다.

27일 카카오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유디임팩트와 함께 톡딜 입점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한 '2026 카카오쇼핑 더하는가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온라인판로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카카오톡 기반 커머스 서비스인 톡딜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의 판매 역량을 높이고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카카오는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1기 참여사 143개사를 선정했다. 지난 19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톡딜 플랫폼 활용법과 우수 판매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선배 판매자 특강과 참여 업체 간 네트워킹 등을 진행했다.

교육은 단순한 플랫폼 사용법을 넘어 실제 판매와 연결되는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1기 참여사는 내달까지 총 6회의 교육을 통해 톡딜 운영과 상품 판매, 마케팅 등에 필요한 역량을 배우게 된다. 전문 강사진과 카카오 임직원이 교육에 참여한다.

2기 참여사도 모집한다. 카카오는 내달 7일까지 톡딜 입점 이력이 있고 매출 실적이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기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판매자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6회의 오프라인 교육을 받는다.

교육 이후에는 성과가 높은 판매자를 대상으로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1·2기 참여사 가운데 우수 판매자를 선발해 1대 1 맞춤 컨설팅과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톡딜 빅카드 광고와 카탈로그 광고 집행 실습비 등 상품과 브랜드의 판매 확대를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카카오가 교육과 함께 광고와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것은 판매자의 온라인 판매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톡딜 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플랫폼에게는 입점 판매자 수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판매자가 실제로 상품을 판매하고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이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커머스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플랫폼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잡았다. 다만 상품 등록과 운영을 넘어 온라인 마케팅과 광고, 고객 관리 등 다양한 역량이 요구되면서 플랫폼을 활용하는 능력에 따라 판매 성과가 갈릴 수 있다는 점도 과제로 꼽힌다.

카카오 역시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톡딜의 판매자 생태계를 강화하고 이를 거래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소상공인의 상품 경쟁력이 높아지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상품군이 확대되고, 이는 다시 플랫폼 이용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교육뿐 아니라 판매자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소상공인들이 톡딜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