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제주항공의 중국 노선 누적 탑승객이 5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중국 노선 이용객 가운데 제주항공이 약 3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2012년 중국 노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올해 7월까지 중국 노선을 이용한 누적 탑승객은 약 518만명으로 집계됐다.
국적 LCC가 중국 노선에 처음 취항한 2010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적 LCC의 중국 노선 누적 탑승객은 약 1538만명이다. 이 가운데 제주항공 이용객이 약 518만명으로 전체의 약 34%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중국 노선 수요도 회복됐다. 제주항공의 1~7월 중국 노선 탑승객은 약 42만7800명으로, 중국 노선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2019년 같은 기간의 42만3100명을 웃돌았다. 중국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올해 전체 중국 노선 실적도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제주항공은 중국 시장에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노선 기반을 구축해왔다. 2012년 6월 인천~칭다오 노선에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 이후 인천~웨이하이·자무스 등으로 취항지를 확대했다.
특히 웨이하이와 칭다오 노선의 누적 이용객이 많았다. 웨이하이 노선은 약 13년간 146만3700여명이 이용해 가장 많은 탑승객을 기록했으며 칭다오 노선은 131만여명이 탑승했다. 베이징(서우두·다싱)과 옌지 노선 이용객은 각각 33만5000여명, 30만3900여명으로 집계됐다.
취항 초기에도 중국 노선 이용객 증가세가 나타났다. 인천~칭다오 노선은 제주항공이 운항을 시작한 첫 분기인 2012년 3분기 탑승객이 12만1300여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5.2% 늘었다.
인천~웨이하이 역시 취항 첫 분기인 2013년 3분기 이용객이 5만14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중국 내 노선망을 추가로 확대해 수요 대응에 나선다. 오는 9월 23일부터 부산~구이린 노선에 주 4회 정기편을 새로 운항한다. 부산·대구~상하이와 제주~청두·충칭 노선도 연내 증편 및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과 인천~제주 노선 등 국내·국제선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경제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