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대우건설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스마트 안전 등 외부 혁신기술을 건설 현장과 사업에 접목하기 위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에 더해 외부 기업의 기술을 발굴하고 실증까지 연결해 스마트건설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을지로 본사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설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대우건설 현업부서와의 기술·사업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말부터 참여기업을 모집해 스마트 안전·품질과 AI, 로보틱스·자동화, 항만·공항, 혁신 아이디어 등 5개 분야에서 총 164개 기술을 접수했다. 단계별 평가를 거쳐 최종 9개 기술을 추렸으며 이날 행사에서 기업별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최종 평가를 진행했다.
스마트 안전·품질 분야에서는 하이로컬과 건설파트너가 선정됐고 AI 분야에서는 에디트콜렉티브와 까리용, 투피트, 스타키움이 이름을 올렸다. 로보틱스·자동화 분야에서는 고레로보틱스, 항만·공항 분야에서는 스패너, 혁신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로보톰이 최종 평가에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기술 발표뿐 아니라 별도의 홍보부스를 운영해 대우건설 임직원에게 실제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스마트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함께 기술 실증(PoC) 지원금을 제공한다. 선정기업의 기술이 단순 아이디어 검토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검증되고 이후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우건설이 외부 기술 발굴에 나선 것은 건설산업의 기술 경쟁이 기존 시공 방식에서 AI와 디지털, 로봇·자동화 등을 결합한 스마트건설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자체 연구개발만으로 모든 기술을 확보하기보다 전문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필요한 기술을 빠르게 확보하는 방향으로 기술개발 전략을 넓히고 있다.
이번에 발굴한 기술은 향후 현장별 실증을 거쳐 대우건설 사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 고도화는 물론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스마트건설 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기업 내부의 연구개발 역량과 외부 혁신기술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발굴한 우수기술을 현장 실증과 사업 적용으로 연결해 안전‧품질 분야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AI‧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건설연 관계자도 “이번 협력이 스마트건설 스타트업의 성장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유망기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제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단독] 2800억 회수전 나선 신한투자증권…美 운용사 자산거래에 이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09/10/20260910092420655057_388_136.png)
![[경제일보] 10조 실탄 든 삼성SDS, AI 넘어 로봇 공장까지 노린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09/09/20260909080922600565_388_136.jpg)
![[현장] RC카 몰고 NFC 찾다보니 매대까지 훑는다…올리브영N 성수, 체험으로 쇼핑 동선 넓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09/09/20260909173149419890_388_136.jpg)
![[경제일보] 가입자 넘어 글로벌 AI 고객으로…SKT, AIDC로 성장판 넓힌다 [SK, AI 고속도로를 깐다③]](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09/09/20260909081821242082_388_136.jpg)
![[현장] 기업용 챗GPT 1년 새 28배…오픈AI, 한국서 일하는 AI 승부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09/09/20260909160732544439_388_136.jpg)
![[국감 이슈] 법인 동일인 지정, 해외 지배구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09/03/20260903163830253219_388_136.jpg)
![[로펌 명가②] 자문 한미·송무 광장, 합병으로 만든 종합로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09/09/20260909075909344543_388_136.jpg)

![[단독] SK에코플랜트 참여 컨소시엄, 노르웨이 도로사업 설계분쟁 1심 패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09/09/20260909082057911065_388_136.png)
![[경제일보] 반도체·전력·통신 한데 묶는 SK…AIDC 경쟁력은 조립 능력 [SK, AI 고속도로를 깐다②]](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09/09/20260909084452995497_388_13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