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김 대표는 신년 첫 사내 CEO 메시지에서 곧 출시를 앞둔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자동차보험 시장에서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한 번에 비교·추천하고 계약 체결이 가능한 보험사 홈페이지에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자동차보험이 우선 취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977년생인 김 대표는 보험업계 최연소 대표이사로 자동차보험팀장 경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취임사에서도 자동차보험의 항구적 흑자를 목표로 내걸었다.
자동차보험 관련 향후 3개년 목표로 △자동차보험 매출 8600억원 △세전 이익 20억원 △자동차보상 아메바손익 701억원을 제시했다. 타사 대비 가격과 인수 경쟁력으로 플랫폼 시장에서의 강자가 되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자동차보험 시장의 85%를 삼성화재를 비롯한 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보 등이 차지하고 있어 메리츠화재의 점유율은 아직 4%에 불과하다. 이런 장벽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유입 전략 등을 통해 돌파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당시 최고 재무 책임자(CFO)였던 김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이 자동차·일반보험 시장 활성화나 경쟁 구조 재편을 위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가장 경쟁력 있는 상품과 보험료 수준을 준비해 플랫폼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화재는 우선 올해 상생금융 일환으로 자동차보험료 인하율을 업계 가장 최대인 3.0%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부터 다이렉트 채널에서 자동차보험료 할인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영업에 시동을 걸었다.
아울러 지난해 3분기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손익은 63억원으로 전년(59억원) 대비 7% 상승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1월 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6%로 안정적인 수치를 보였다. 통상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적정 손해율은 80% 초반대(78~8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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