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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베트남, 덕장화학 회장 구속 기소 소식에 주가 하한가 직행

한석진 기자 2026-03-17 17:50:56

환경오염·회계 위반 등 3개 혐의 VN지수는 상승 마감

호치민증권거래소 [사진=게티이미지]

[경제일보] 베트남 화학기업 덕장화학(Duc Giang Chemicals DGC) 주가가 회장 기소 소식에 급락하며 하한가로 떨어졌다.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17일 베트남 증시에서 덕장화학 주가는 장중 상승 흐름을 보이다 오후 들어 급락했다. 오전 한때 2% 이상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집중되며 곧바로 하한가인 6만8800동까지 밀렸다. 장 마감 기준 하한가 매도 잔량은 1250만주를 웃돌았다.
 

주가 급락은 경영진에 대한 형사 사건 영향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공안부는 이날 덕장화학과 관련 기업에서 발생한 환경오염 자원개발 회계 위반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환경오염 자원 탐사 및 개발 관련 법규 위반 회계 규정 위반 등 혐의로 사건을 입건했다. 동시에 총 14명을 기소했다.

 

이 가운데 다오후우후옌(Đào Hữu Huyền) 덕장화학 회장은 회계 규정 위반 자원개발 규정 위반 환경오염 혐의 등 3개 혐의로 기소됐다. 팜반훙(Phạm Văn Hùng) 덕장화학 라오까이 법인 대표도 회계 규정 위반과 환경오염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덕장화학은 1963년 설립된 기업으로 베트남 화학 산업을 대표하는 상장사다. 다오후우후옌 회장은 지분 약 18.3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실적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해왔다. 2025년 매출은 약 11조2660억동으로 전년 대비 약 14% 증가했다. 순이익은 약 3조1890억동으로 2.6% 증가했다.
 

한편 이날 베트남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강한 매수세로 VN지수가 한때 4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대형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 폭이 줄었다.
 

호찌민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8포인트 오른 1710.29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179개 하락 종목은 147개로 집계됐다.

 

거래는 여전히 신중한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약 8억7400만주 거래대금은 약 24조4000억동 수준이었다. 외국인은 약 6810억동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1.12포인트 상승한 246.86으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77개 하락 종목은 68개였다. 거래량은 약 7750만주 거래대금은 약 1조4040억동으로 집계됐다.
 

비상장주 중심 UPCoM지수는 0.47포인트 오른 125.51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약 4200만주 거래대금은 약 7070억동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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