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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GM, 강남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토레스 EV' 투입

김아령 기자 2026-04-06 11:20:23
KGM 토레스 EVX 기반 자율주행 택시(AI 생성 이미지) [사진=KG모빌리티]

[경제일보] KG모빌리티(KGM)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내 로보택시 운영 범위를 확대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차량 공급과 운행 조건을 동시에 조정해 도심형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밀도를 높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GM은 자율주행 기업 SWM과 협력해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운영 중인 구역형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기존 코란도 EV에 더해 토레스 EVX를 추가 투입하고, 연말까지 운영 차량을 2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토레스 EVX는 KGM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중형 SUV 차급의 공간성과 배터리 용량을 확보한 모델이다. 도심 로보택시 운영에서 요구되는 주행 안정성과 운행 지속성을 동시에 고려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운행 구간은 기존 강남·서초 일부 권역에서 강남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전역으로 확대된다. 해당 구역은 약 20.4㎢ 규모다. 운행 시간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겨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로 조정된다.
 
이번 확대는 단순 증차보다 운영 체계 고도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KGM은 차량과 자율주행 시스템 간 제어 신호를 직접 연동하는 구조를 적용해 주행 제어 정밀도와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완성차 제조사가 차량 공급을 넘어 제어 네트워크 설계까지 관여하는 방식이다.
 
KGM과 SWM은 지난 2022년 도심 주행 레벨4 수준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4년 9월부터 강남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택시 운송 서비스를 운영했다.
 
KGM은 약 1년 6개월간 누적 탑승 7754건을 기록했으며, 서비스 기간 동안 무사고 운행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구역형 자율주행 택시는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셔틀형 서비스와 달리, 이용자가 지정한 목적지까지 주행한다. 도심 교통 환경에서 다양한 변수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기술 난도가 높은 영역으로 분류된다.
 
KGM은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소디스와 차세대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실도로 주행 데이터와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KGM 관계자는 “자율주행 로보택시는 지난 1년 6개월 간 누적 탑승 7754건 기록과 함께 서비스 기간 무사고 운행 등 안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탑승객들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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